Login

의사가 꼽은 ‘신장 망가뜨리는 습관’ 7가지

김보미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3-20 17:13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혈압 조절을 돕는 중요한 장기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샬라브 아그라왈 박사는 16일 인도 건강매체 헬스샷(HealthShots)에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할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소금 과다 섭취=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가공식품과 포장 간식, 외식 등으로 인해 이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아그라왈 박사는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이를 희석하기 위해 체내에 수분이 축적되고 혈압이 상승한다”며 “결과적으로 신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미세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고혈압 저널(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 따르면 높은 염분 섭취는 특히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 기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다.

▷진통제 남용=두통이나 관절통, 근육통 등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신장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들 약물은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에 영향을 미친다. 과다 복용하면 혈류가 감소해 신장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아그라왈 박사는 “기존에 신장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장기간 자가 복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수분 섭취 부족=충분한 물 섭취는 소변을 통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돼 신장 결석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중보건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물 섭취량이 적을수록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 자주 섭취=인스턴트 라면, 포장 간식, 당분이 많은 음료, 가공육 등 초가공식품에는 나트륨과 보존료, 인 첨가물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를 자주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신장질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

▷불규칙한 수면 습관=“수면 중 우리 몸은 장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한다”고 아그라왈 박사는 말했다. ‘국제신장학회저널(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경우 신장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생체 리듬을 깨뜨려 신장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첨가당 과다 섭취=디저트, 단 음료, 포장 주스, 달콤한 간식 등은 비만 위험을 높인다. 비만은 만성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소스, 시리얼, 가당 요거트 등 단맛이 강하지 않은 식품에도 당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아그라왈 박사는 “첨가당을 줄이고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신장 관련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과도한 음주=신장은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해 이 과정을 방해한다. 과음은 신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간을 손상시켜 신장이 체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부담을 지게 하며, 이는 결국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Getty Images Bank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혈압 조절을 돕는 중요한 장기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샬라브 아그라왈 박사는 16일 인도 건강매체...
캐나다·미국서 약 7만 대··· 전동 시트가 원인
▲현대 SUV 팰리세이드 모델.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이 2세 영유아 사망 사고를 계기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리콜된다. 리콜 대상은 캐나다에서 판매된 2026년식...
1월 소매판매 1.1%↑··· 2월도 0.9% 증가 예상
향후 연료비 부담에 비필수 지출 위축 가능성
캐나다 소비가 연초 증가세를 이어가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가 급등 여파로 기름값이 오르면서 향후 소비 위축 가능성도 제기된다. 2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 /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 Homepage4월이면 세계 곳곳의 주요 도시에서 벚꽃이 만개한다. 일본 도쿄, 워싱턴 D.C., 프랑스 파리, 독일 본,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타 신용평가 기관도 뒤따를 가능성 높아
▲ /Getty Image Bank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18일 BC주의 신용등급을 ‘Aa2’로 하향 조정하며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이는 BC주 정부가 지난 2월 2026~2027년 예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BC주 경제에 도움 기대
구체적 일정은 아직 미정
▲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 BC Government이비 수상이 올해 말 중국을 방문한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19일 올해 말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비상사태 4월 2일까지 유지될 수도
▲ /Getty Images Bank프레이저 밸리 지역 자치구(FVRD)가 홍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의 위험 증가로 E 선거구(칠리왁 남부 산악·계곡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BC 강수량 예측...
캐나다·미국서 총 62건 사고 보고
캐나다에서 화상 위험이 제기된 가스레인지(오븐 일체형) 수천 대가 리콜됐다.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리콜 공지에 따르면 일부 ‘Frigidaire’ 브랜드...
세금 신고도 완전 디지털로 전환
캐나다 국세청(CRA)이 세금 신고용 드롭박스(공공 건물에 설치된 서류 투입함) 제도를 이번 세무 시즌 종료 이후 폐지한다.CRA는 현재 전국에 45개의 드롭박스를 운영 중이지만, 이용률...
주민 8명 고립 후 구조··· 정전 피해도
▲/BC Hydro via Facebook[편집자 주]: 구조 인원 수가 코퀴틀람 수색·구조대(SAR)에서 제공한 최신 정보에 따라 8명으로 업데이트됐습니다.코퀴틀람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4채가 토사에...
청년층 삶의질 ‘급락’ 영향··· 美보다도 낮아
▲/Getty Images Bank한때 상위권이던 캐나다의 ‘행복도’ 순위가 하락세를 거듭하며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산하 웰빙연구센터가 18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보다 14배나 높아···CRT에 온라인 신청도 가능
▲ /Getty Images BankBC주에서 발생한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최대 7만5000달러의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BC주 정부는 사생활 이미지 도용 피해자들이 손해 배상을 청구할 때,...
어둠 속 등교 크게 위험해
고해상도 물품 제공해야
▲ /Getty Images BankBC주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랭포드의 한 시의원이 최근 BC주 써머타임 영구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BC주는 지난 2일, 주민 93%의 지지로 연중 일광 절약 시간제를...
35세 미만 젊은 층, 가장 심각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나빠
▲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인의 기능적 건강이 저하되고 있으며, 특히 35세 미만 젊은 층에서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180km/h로 질주···벌금 1500불 넘어
▲ /Getty Images BankBC 고속도로 순찰대(BCHP)가 잘못된 운전 습관이 가져올 결과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순찰대가 공개한 휴대전화 영상에는 2025년 7월 21일 BC주 애보츠포드에 사는 10대...
▲/Richmond Night Market리치몬드 나이트마켓이 올 봄 다시 문을 연다. 올해는 특히 축구 팬이라면 놓치기 어려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북미 최대 규모 야시장인...
비영주권자 감소·이민 축소가 주요 원인
캐나다 인구가 지난해 감소하며, 건국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인구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최신 분기 추정치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 기준 캐나다...
▲FIFA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를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플랫폼으로 선정했다. /FIFA 제공올해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의 일부 경기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로 볼 수 있게...
지난달, 약 14% 가격 올라
장기적으론 하락 예상
▲ /Getty Images Bank캐나다 통계청이 16일에 발표한 최신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신선 및 냉동 소고기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식품...
금리 2.25% 동결··· 유가發 물가 압력 우려
경기 둔화 속 물가 ‘꿈틀’··· 깊어지는 銀고민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중앙은행은 18일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를 동시에 고려해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