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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등학생 ‘독해 분야’ 성취도 최상위권
캐나다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3일 OECD가 공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8'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세계 79개국 가운데 4위, OECD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하며 북미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상위권을 석권했다.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로, 3년마다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과 수학, 읽기의 역량을 평가하는 조사다.이번 2018년 PISA 평가에는 79개 국가 및 지역에서 60여만 명이 참가했으며, 캐나다에서는 10개 주 800개 이상의 학교에서 2만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평가에 참여했다.캐나다는 이번 읽기 영역에서 현대 사회 참여가 가능한 기초 수준인 '레벨 2' 이상 비율이 86%로 OECD 평균(77%)을 앞섰다. 이중 남학생의 비율은 82%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은 90%가 레벨 2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읽기 성취도 능력이 최상위권인 ‘레벨 5 이상’도 캐나다 학생 비율이 약 15%로, OECD 평균(11%)보다 높았다. 읽기 영역 최상위는 중국(베이징-상하이-장쑤성-광동 및 마카오)이 지역별로 월등한 성적을 거뒀으며, 단일 국가로는 싱가포르가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캐나다는 이번 학업성취도평가의 또다른 평가 영역인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과학 영역에서는 캐나다가 한국보다 한 순위 뒤쳐진 6위, 수학 영역에서는 베이징 등 중국 4개 지역을 포함한 싱가포르, 일본, 한국,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등 9개국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 OECD 국가 가운데서는 과학과 수학 각 영역에서 각각 7위와 5위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퀘벡이 수학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나타났고, 과학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지역은 앨버타로 확인됐다.앨버타는 또한 읽기 능력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이면서 이번 평가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외 BC주,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 역시 종합적으로 높은 순위를 보였다.한편,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독해력 5위, 수학 2위, 과학 4위로 직전 평가와 비교해 독해력 성적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북미 지역 국가인 미국은 OECD 국가 가운데 독해력 9위, 수학 31위, 과학 13위로 다소 부진했다.최희수 기자 chs@vas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