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103세 할머니가 자신만의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미국 피트니스 매거진 ‘우먼스 헬스’는 올해로 103세가 된 샤를로트 쇼팽의 장수 비결을 조명했다. 그는 자신의 오랜 습관으로 꿀을 넣은 커피와 사워도우 토스트로 구성된 아침 식사, 식사 후 산책, 요가를 꼽았다. 이 세 가지 습관은 신체에 어떤 이점이 있을까?
◇ 아침 식사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압, 호르몬이 정상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체내에 포도당과 단백질을 보충해 뇌를 활성화시킨다. 아침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위주로 구성해 먹는 것이 좋다.
샤를로트 쇼팽처럼 감미료를 사용할 때 설탕 대신 꿀을 선택하면 하루 섭취 열량을 10% 낮출 수 있다. 혈당 상승 속도가 설탕보다 낮기 때문이다. 또 꿀은 유기산과 생리활성 화합물이 많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꿀 40g을 약 8주 섭취한 사람은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단, 꿀을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꿀의 주성분은 단순당이기 때문에 이를 과다 섭취하면 비만,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커진다.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면 호밀빵이나 통밀빵처럼 정제가 덜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효모균을 활용해 발효시킨 사워도우 빵도 건강에 이롭다. 발효 과정에서 글루텐이 분해되어 소화가 쉽기 때문이다. 미네랄 흡수를 저해하는 피트산 함량이 적어 미네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혈당 지수도 낮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 식사 후 산책
식사 후에 바로 앉거나 누우면 내장 지방이 쌓인다. 음식이 체내에 들어가면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분해된다. 그런데 식사 후 활동량이 없으면 이 영양소가 그대로 지방으로 바뀐다. 식후에 20분 정도 가볍게 움직이면 포도당이 소모되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밥을 먹고 난 후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사증후군이 생기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일반 사람보다 빨라지고,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한다. 다만 산책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가벼운 산책도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식사 후 한 시간은 편안한 자세로 쉬었다가 걷는 것이 좋다.
◇ 요가
요가는 근력과 유연성, 균형 감각을 향상시킨다.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개선해 허리 통증 감소와 균형 잡힌 자세에 도움이 된다. 심혈관 질환 등 각종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홍콩 폴리테크닉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주 3회씩 1시간 동안 요가를 하면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아디포카인 성분이 감소해 혈압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는 신체의 움직임과 호흡에 집중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신경계를 진정시켜 스트레스, 불안, 피로를 감소시키고 우울감을 완화한다. 특히 노인이 요가를 하면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요가를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두뇌 사용 능력 변화를 측정한 결과, 요가를 한 그룹의 기억력, 정신적 유연성이 실험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신체와 호흡을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해야 하는 요가는 정신, 호흡 등의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요가를 하면 기억력이 증가하고 집중력이 높아져 손으로 하는 일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미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밴쿠버 콘도 재활용 수거 방식, 2월 대대적 변경
2026.01.14 (수)
다운타운·폴스크릭, 새로운 두 업체가 담당
▲/Recycle BC밴쿠버 지역 아파트·콘도 거주민들은 곧 재활용 수거 방식에 큰 변화를 맞게 된다.BC 재활용센터(Recycle BC)는 오는 2월 16일부터 밴쿠버 시(City of Vancouver)의 다가구 주택 재활용...
|
|
韓 상장사·한인 기업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오찬
2026.01.14 (수)
폴라리스 그룹 지준경 부회장 등 참석
캐나다 진출 환경·현지 협력 방안 논의
▲지난 5일 밴쿠버 하얏트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한-캐 비즈니스 네트워킹 오찬’에서 폴라리스 그룹 지준경 부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성공한사람들 이준희 의장 (앞줄 왼쪽 두...
|
|
버나비 주택서 경찰 개입 총격··· 여성 1명 사망
2026.01.14 (수)
IIO, 사망 사건 조사 착수 “시민 제보 요청”
▲사건 현장 인근 주택 모습 /Google MapsBC주 버나비의 한 주택에서 경찰이 개입한 총격 사건으로 여성 1명이 숨져, BC주 독립수사국(IIO)이 조사에 착수했다.BC R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
|
“매일 아침 ‘이것’ 한 잔”··· 103세 할머니가 꼽은 장수 비결은?
2026.01.14 (수)
▲프랑스 103세 할머니가 자신만의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뉴욕타임즈 유튜브 캡처프랑스의 103세 할머니가 자신만의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3일 미국 피트니스 매거진 ‘우먼스...
|
|
BC주 불법 약물 비범죄화 3년 만에 종료
2026.01.14 (수)
성과 미비 논란에··· 31일부터 소지 불법
“사망자 증가에 약물 위기 대응은 계속”
BC주가 3년간 시행한 불법 약물 비범죄화 시범사업을 오는 1월 31일부로 종료한다. 조지 오스본 BC 보건부 장관은 개인 소지 목적으로 소량 약물을 비범죄화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
|
캐나다인 10만 명, 치료 위해 해외로 간다
2026.01.14 (수)
의료 대기 장기화로··· 앨버타 해외 치료 최다
치료까지 평균 28.6주, 1993년보다 3배 이상↑
캐나다의 의료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때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서는 캐나다인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공정책 연구기관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가 2025년...
|
|
BC 독감 유행 지속··· “호흡기 질환 증가 예상”
2026.01.14 (수)
H3N2 변이가 우세종··· 백신 접종이 최선
BC주 전역에서 독감 유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BC 질병통제센터(BC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감 활동은 현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
|
하메네이 사진 불태운 캐나다 여성, 이란 시위의 상징 됐다
2026.01.13 (화)
▲캐나다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여성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에 담뱃불을 붙이고 있다. /X히잡을 벗고 머리칼을 드러낸 젊은 여성이 담뱃불로 절대 권력자 알리...
|
|
생활비·고용 불안··· 캐나다 가계 재정 경고음
2026.01.13 (화)
71% 생활비 상승 예상··· 경기 전망도 부정적
소비자 부채 지수 소폭 개선, ‘새해 들어 숨통’
2026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캐나다인들의 가계 재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부채·파산 전문 기업 MNP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 캐나다인들은 올해 가계 재정 전반에...
|
|
맥도날드, 물가 급등 속 일부 메뉴 가격 동결
2026.01.13 (화)
5달러 맥밸류 밀 1년간 그대로
▲/McDonald's Canada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맥도날드 캐나다가 일부 메뉴 가격을 동결하며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섰다.맥도날드 캐나다는 13일 성명을 통해, 생활비...
|
|
캐나다, 中과 외교 재조정 나선다
2026.01.13 (화)
8년 만의 中 방문··· 관계 복원·무역 협력 모색
카타르·다보스 순방으로 글로벌 투자 유치 나서
▲지난해 10월 31일 한국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마크 카니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Prime Minister of Canada X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투자와 무역 확대를 모색하고 중국과의 관계...
|
|
2026 세계 여권 파워··· 캐나다는 몇 위?
2026.01.13 (화)
작년보다 한 계단 높은 8위에 올라
캐나다 여권이 2026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다.글로벌 시민권·거주 컨설팅 기관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
|
캐나다 통계청, 향후 2년간 850명 감원
2026.01.13 (화)
이번 주에만 100명 ‘잉여 인력’ 통보
예산 절감 기조 속 조직 개편 본격화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향후 2년 동안 약 85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인 가운데, 이 중 100명은 이번 주 안에 즉각 감원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통계청은 이번 주부터 공식적인...
|
|
韓 귀환 동포 정착, 이제 전담부서가 돕는다
2026.01.12 (월)
재외동포청, ‘귀환동포정착지원과’ 신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해외에서 생활하다가 국내로 돌아온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6년 1월 ‘귀환동포정착지원과’를 새로 만든다.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귀환 동포는 약 86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 민족적...
|
|
밴쿠버 60대 여성, 아파트 복도서 무차별 공격
2026.01.12 (월)
용의자 남성, 폭행 혐의로 기소
▲폭행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 인근 /Google Maps밴쿠버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60대 여성이 낯선 이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12일 밴쿠버...
|
|
뉴욕증시, 파월 의장 수사·금리 상한 규제 소식에 하락 출발
2026.01.12 (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거래소 내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조선DB미국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 등의 여파로...
|
|
밴쿠버 집중 호우, 최대 150mm 비
2026.01.12 (월)
이번 주 중반부터 맑은 날씨 전망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이번 주 후반부터는 날씨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주 초반까지 강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지만, 중반 이후에는 비가 잦아들고...
|
|
캐나다 노동시장, AI 중심 재편··· 고성장 직업 1위는
2026.01.12 (월)
링크드인 ‘유망 직업 15선’ 발표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업 상당수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링크드인(LinkedIn)이 최근 공개한 연례 보고서 ‘잡스 온 더 라이즈(Jobs on...
|
|
새해 운동 결심 실천 10계명
2026.01.09 (금)
행동심리학 알면 '작심삼일' 탈출
▲그래픽=백형선매년 새해가 오면 직장인 김모(52)씨는 결심한다. “올해는 진짜 운동한다.” 헬스장에 등록하고, 운동화도 새로 장만한다. 첫날은 의욕이 넘치고, 둘째 날도 간다. 대개...
|
|
밴쿠버 또 난폭 운전··· 60대 여성 운전자 폭행 당해
2026.01.09 (금)
머리 여러 차례 주먹으로 내리쳐
▲난폭 운전 사건이 발생한 밴쿠버 마폴 지역 교차로 /Google Maps밴쿠버 마폴(Marpole) 지역에서 출퇴근 시간에 발생한 난폭 운전 사건으로 한 60대 여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