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10 14:49

한국 이미지 52% 긍정적, 33% 부정적
‘베스트 프렌드’는 영국 ··· 북한은 ‘최악’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업 리서치코(Research Co.) 전국 1000명의 캐나다인을 상대로 한국을 비롯해 15 국가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결과 응답자 52%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였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3%, ‘모르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15%였다. BC주민의 64%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호감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49% 앨버타였다.   


성별에 따라 한국에 대한 호감도 차이가 것이 눈에 띄었다. 남성 응답자 62%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해 여성 호감도는 42% 그쳤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72% 일본 이미지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프랑스보다 높았고 독일,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BC주민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87%) 두드러졌다.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캐나다인은 15% 불과했다.  


15개국 중에서 호감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북한이었다. 북한에 대해서는 11%만이 호감을 보였으며,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54% 달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인 인도(36%/48%), 중국(27%/62%), 사우디아라비아(17%/68%), 이란(14%/72%) 부정적인 이미지가 높았다.


반면에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인 국가는 영국이었다. 무려 86% 응답자가 영국의 이미지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그중 40% 매우 긍정적이라고 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응답자일수록 호감도가 높았으며, 심지어 주로 불어를 쓰는 퀘벡에서도 호감도가 80% 넘었다.


한편 이웃 나라미국 이미지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47% 응답자가 호감도를 보인 비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들은 48%였다. 특히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1% 달했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갈렸는데, 보수당 지지자 무려 64% 미국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지만, NDP 지지자 31%만이 미국에 호감을 나타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가짜로 적발된 향수. /서울시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상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 브랜드 제품 중 일부를 분석한 결과, 전부 가짜로 확인됐다.서울시는...
반지형 혈압계가 혈류 변화를 감지해 스마트폰에 혈압 보여줘
혈당∙기침∙심전도··· 스마트폰으로 기록·분석해 질병 징후 포착
고혈압 환자인 중견 회사 임원 김모(58)씨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보고 혈압약 복용 패턴을 바꿨다. 그는 저녁 회식 자리가 많아 음주가 잦았다. 술을 먹으면 혈압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야간 고혈압이 걱정돼 자기 전에 혈압약을 먹었다. 그러다 자신의 혈압...
AI 발전으로 정보 기반·효율적 쇼핑 가능
온라인 편리함에도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선호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인이 이번 연말 쇼핑 시즌 소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결제업체 비자 캐나다(Visa Canada)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연말 쇼핑 시즌...
GDP 3년만에 최대 폭 하락··· 목재·제조업 부진
4분기 역성장 우려··· 금리는 당분간 동결 전망
▲밴쿠버조선일보 DB 관세 압박 속에서 반등하는 듯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위축됐다.   23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2022년...
▲/ICBC대마초를 합법화한 캐나다에서 음주·약물 관련 교통 위반이 증가했지만 ‘대마 합법화의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캐나다 브록대 연구팀은 2018년, 캐나다에서...
노스써리에서 발생한 레크리에이션 차량(RV) 화재로 2명이 숨졌다.   써리경찰(SPS)에 따르면, 21일(일) 밤 9시경 노스써리 102애비뉴 12200블록 인근에서 RV 차량에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오늘 밤까지 최대 시속 90km 강풍
▲/BC Hydro광역 밴쿠버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22일 오전 기상청은 써리, 랭리, 리치몬드, 델타 등 광역 밴쿠버 남부와 선샤인 코스트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
▲/Getty Images Bank추위 탓으로 여겼던 신체 증상들이 건강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 영국 영양치료사 에린 빌조엔 박사가 ‘데일리메일’에 ‘겨울에 흔한 면역 이상 증상'을...
美 방문 감소세 지속··· 다른 국가로 눈 둘려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은 8달 만에 반등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 자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은 수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22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캐나다인의 미국 방문은...
페퍼로니+베이컨 등 일부 제품
▲대장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된 피자팝 페퍼로니+베이컨 / CFIA 캐나다의 국민간식인 피자팝(Pizza Pops)이 대장균(E. coli) 오염 우려로 리콜됐다.   21일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은...
여한구 통상본부장, 시두 통산장관과 만나
▲여한구(왼쪽)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마닌더 시두 캐나다 통상장관과 만나 국내 업계 우려를 전달했다. /산업통상부산업통상부는 여한구...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요리사 ‘엘불리’ 페란 아드리아
“모방 않겠다” “반복 않겠다” 세계 최고 셰프의 평생 철칙
페란 아드리아는 “엘불리는 분자 요리 레스토랑이 아니다”라며 “분자 요리는 엘불리에서 활용한 기술일 뿐”이라고 했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페란 아드리아(Adria)는 21세기 가장...
3000달러어치 훔쳐 푸드뱅크에 기부
식료품값 올린 대형 체인 항의 차원
▲산타 복장을 한 무리가 매장에서 훔친 식료품을 한 야외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놓은 모습 / Les Soulèvements du fleuve Instagram 몬트리올의 한 매장에서 산타와 엘프 복장을 한 무리가 수천...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절반 그칠 것”
카니 취임 후 기후 정책 뒷걸음··· 재정비 필요
▲/Getty Images Bank 캐나다가 2030년까지 이루려던 기후 목표 달성에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연방 환경기후변화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가 2030년 기후...
미국, 캐나다 유제품·주류·전력 시장에 압박
CUSMA 연장 앞두고 시험대 오른 캐나다
▲/gettyimagesbank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협상이 여전히 재개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측이 캐나다와의 자유무역 연장 조건으로 4가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요구 조건에는 ▲캐나다...
어린이 중심으로 ‘K 변이’ 독감 유행
백신 불일치 우려에도··· 백신이 최대 보호막
▲BC주 아동병원 응급실 / BC Children's Hospital 최근 BC주 어린이들 사이에서 예년보다 강력한 독감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C질병통제센터(BCCDC)가 18일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동포청, 재외국민 정책 전면 재정비
복수국적 하향으로 경제·사회적 효과 기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19일 서울청사에서 2026년 재외동포청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이하 동포청)이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PayByPhone’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
▲/City of Vancouver밴쿠버에서 주차를 자주 하는 운전자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밴쿠버시(City of Vancouver)가 최근 QR코드를 이용한 주차 결제 사기에 대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뉴웨스트민스터와 써리를 잇는 기존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에 야간 통행 제한이 예고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트랜스링크는 18일(목) 밤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목요일 기상 경보 발효··· 정전·침수 주의
▲수요일, 폭풍우로 전력 공급이 끊겼던 로어 메인랜드 지역 고객의 99%가 전력을 복구했다. / BC hydro지난 수요일 밤 로어 메인랜드를 강타한 강풍과 폭우로 10만 곳이 넘는 가구가 정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