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버나비 쉐드볼트 아트센터서 5회 공연
극단 하누리(대표 김경일)가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버나비 쉐드볼트 아트센터(Shadbolt Centre for the Arts) 스튜디오 극장에서 제19회 정기공연 ‘아비’를 선보인다.
김광탁 작가가 쓰고 김가야가 연출한 ‘아비’는 한 아버지가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작품은 재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욕망과 오해를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며 가족의 의미와 소통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극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아버지가 평생 모아온 재산을 고향의 해금강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된다. 재산을 기대하던 세 자녀는 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과 회유, 협박까지 시도하지만 아버지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결국 세 남매는 어머니와 함께 뜻을 바꾸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고,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공연은 6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4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4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25달러이며, 예매 및 문의는 한남여행사(604-931-3366) 또는 (778)580-5978로 하면 된다.
한편, 1989년 창단된 극단 하누리는 BC주 등록 비영리단체이자 캐나다 연방정부 등록 자선단체(Charitable Organization)로, 지난 37년간 다양한 한국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한인사회와 캐나다 주류사회에 한국 공연예술을 소개해 왔다.
특히 극단 하누리는 올해 9월 에드먼턴 초청공연을 앞두고 있어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하누리는 오는 9월 12일 에드먼턴의 Taylor College and Seminary Stencel Hall에서 초청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공연은 타 지역 한인사회와의 문화 교류를 넓히고 한국 연극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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