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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캐나다, 보스니아와 1-1 무승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6-12 12:39

홈 월드컵 경기서 역사적 첫 승점
다음 경기는 18일 밴쿠버 카타르전
                     
▲동점 골 넣는 카일 라린(등번호 9번)/CANMNT_Official

캐나다 대표팀(세계랭킹 30위)이 토론토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개막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64위)와 1-1로 비기며 극적인 승부 끝에 첫 승점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캐나다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거둔 첫 승점이다.

캐나다는 12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후반 카일 라린(Cyle Larin)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라린은 후반 78분, 교체 투입된 지 몇 분 만에 이스마엘 코네(Ismaël Koné)의 돌파와 프라미스 데이비드(Promise David)의 연결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캐나다는 경기 초반부터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21분 보스니아의 조보 루키치(Jovo Lukić)에게 코너킥 상황 헤더 골을 허용하며 먼저 끌려갔다. 전반전에서 캐나다는 54%의 점유율로 우세한 흐름을 가져갔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전진 압박을 강화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알리 아흐메드(Ali Ahmed), 제이콥 셰펠버그(Jacob Shaffelburg), 프라미스 데이비드가 동시에 투입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고, 측면과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추가 골을 노렸다. 결국 라린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렛츠 고 캐나다(LET’S GO CANADA)” 응원이 경기 내내 울려 퍼지며 홈 개최 첫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경기는 캐나다가 미국, 멕시코와 함께 공동 개최국으로 치르는 첫 월드컵 경기로, 조별리그 3경기 중 첫 번째 일정이다. 캐나다는 이후 18일(목) 오후 6시 밴쿠버에서 카타르(56위)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

캐나다는 이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승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이번 무승부로 사상 첫 승점을 획득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캐나다는 이전 두 차례 월드컵(1986년, 2022년)에서는 모두 승점 없이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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