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신 상대 후보와 동률 접전… 2위 이민숙 후보는 ‘맹추격’
2위권 한인 후보 많아 하원 당선 희망적 "숨어있는 표심이 변수”
2위권 한인 후보 많아 하원 당선 희망적 "숨어있는 표심이 변수”
캐나다 최초 연방 의회(하원) 진출을 꿈꾸는 한인 후보 6명의 도전이 열흘 뒤 판가름 난다.
현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나선 넬리 신(보수당; 포트무디-코퀴틀람) 후보와 이민숙(NDP; 토론토-댄포스) 후보는 각각 상대 후보와 초박빙(Toss up)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선거전문 예측사이트 ‘338Canada.com’에 따르면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의 넬리 신 후보는 11일 기준 예상 지지율이 30.5%로 NDP의 보니타 자릴로 후보와 공동 선두 체제를 이루고 있다.
넬리 신 후보는 지난 나흘 사이 지지율이 4%포인트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9일 보니타 자릴로 후보에게 선두자리를 내줬으나, 10일 소폭 반등 후 1위를 차지하다 결국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반대로 토론토-댄포스 지역구의 이민숙 후보(34.5%)는 나흘 전부터 지지율 1위인 자유당의 줄리 다부르신 후보(36.6%)의 뒤를 바짝 쫓는 양상이다. 최근 8%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현재 2.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특히 이 후보가 속한 토론토-댄포스 선거구는 신민당 강세 지역인 데다 한인 유권자의 비율도 적지 않아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같은 두 한인 후보들의 지지율 줄다리기는 앞으로 여론조사에 드러나지 않은 숨어있는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아울러 버나비 사우스 선거구에 도전하는 제이 신(보수당; 버나비사우스) 후보(26.2%)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지지율 하락세로 NDP 재그밋 싱 후보(34.9%)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나 최근 다시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현재는 2위인 자유당 닐람 브라 후보(28.7%)에 이어 지지율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6일 조사에서는 싱 후보와 1.9%포인트 차까지 격차를 좁힌 바 있다. 신 후보는 버나비 사우스 지역에 중국인 유권자(40%)가 많다는 점을 공략, 이들의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온주 윌로우데일 선거구에 도전하는 이기석(보수당) 후보는 다른 당 후보들을 따돌리고 자유당 알리 에사시 후보(48.3%)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지지율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준 이기석 후보의 지지율은 33.7%로, 지난달 24일 이후 지지율이 35%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반면 재선에 도전하는 알리 에사시 후보는 현재까지도 굳건한 지지층을 확보 중이다.
한편, 나머지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메이 제인 남(신민당; 비치스-이스트요크) 후보와 윤다영(신민당; 스파다이나-포트요크) 후보 또한 2위 자리를 유지 중이지만 지지율에서 약진하는 상황이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27.5%와 25.1%로 나타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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