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대도시 이민보다 RNIP” 관심 고조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05 14:31

이민 컨설턴트들, “대도시 선호만 버리면 영어점수 4.0대로 영주권 신청 가능하다”



농촌 외곽지역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새 이민 프로그램 RNIP에 한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이민컨설턴트들에 따르면 최근 몇년새 과거에 비해 학력과 경력, 영어 점수 등의 면에서 관문이 좁아짐으로써 캐나다 영주권을 얻고자 하는 한국의 30~50대들의 좌절감이 컸는데, 이 조건들 중 특히 요구되는 영어 점수가 낮아진 RNIP가 올가을 오픈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해 문의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오캐나다비자의 공인이민컨설턴트 오미라 실장은 "아직 최종 발표는 안난 상태이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윤곽으로만 볼 때 경력과 영어점수 조건이 파격적이어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인도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유학지 선정을 고민하던 한국인 이민 희망자들이 RNIP 해당 지역으로의 학교 입학을 통해 우선 캐나다로 입국하여 내년초부터 시행되는 RNIP 프로그램에 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하다. 비싼 대도시 주거비를 대며 무리하느니 빠른 이민이 보장되는 농촌지역에서 정착을 하겠다는 의지들이 보인다. 커뮤니티 지자체가 앞장서서 취업과 정착을 돕는다는 이민 형식은 분명히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의자들은 영주권 취득 후 대도시로 이주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이 프로그램 이용을 고려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BC의 경우 이 프로그램 대상 소도시인 버논(Vernon, 켈로나와 레벨스톡 사이)에 때아닌 이주 관심이 폭발적으로 일고 있다.

이민컨설턴트 아이린 킴의 소개에 따르면 RNIP(Rural and Northern Immigration Pilot)는 캐나다 농촌과 북쪽 소도시 경제활성화를 위해 시범적으로(2~3년간) 시행하는 캐나다 기술직 이민제도이다. 

신청 자격은 올 하반기에 최종발표될 예정인데, AIPP와 동일하거나 유사할 것이란 전망이다. 두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되도록 캐나다 시골로 많이 불러들이려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오미라 실장은 "학력 조건은 고졸 이상에, 영어점수 조건은 직종의 스킬레벨(NOC Level)별로 다르지만 기존의 캐나다 경험이민(CEC)과 같거나 약간 낮다. 캐나다 이민을 위해 영어시험 준비를 해온 희망자라면 무리없이 도전할 수 있는 정도이다. 무엇보다 직종별 최저시급 이상의 고용제안이면 되고 동일 스킬레벨이나 한 단계 낮은 레벨에서의 경력을 인정해준다는 점에서 캐나다 현지 고용주의 고용제안을 받을 수 있는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국내외 경력은 총 1년이며 근무 조건은 주 30시간 정도이다. 다만, 이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시골 소도시에 실제로 거주하며 일을 해야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른바 '유학후이민' 경험자 김준호씨(42, 아보츠포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지 컬리지를 다니고 최저 시급 일자리이라도 얻어서 1년 꾹 참고 일하면 영주권 받을 수 있다. 시범제도의 초기 관대함을 활용해야 한다. 대도시 악덕 고용주 밑에서 고생하며 LMIA로 영주권 신청하는 것보다는 백배 낫다"고 조언했다.

RINP는 현재로서는 11개 소도시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인구 5만명 이하, 대도시로부터 75km 떨어진 조건의 그 도시들 명단은 다음과 같다.  

- North Bay, ON
- Sudbury, ON
- Timmins, ON
- Sault St. Marie, ON
- Thunder Bay, ON
- Brandon, MB
- Rhineland/Plum Coulee/Gretna/Altona, MB
- Moose Jaw, SK
- Claresholm, AB
- Vernon, BC
- West Kootenay (Trail, Castlegar, Rossland, Nelson), BC 

이 도시들에서 취업 제안을 받아 현지 정착 진정성 등을 담은 서류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이들 지역사회에서 검토해 주정부->연방정부로 영주권자 지명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캐나다 이민부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아이들 위한 ‘나만의 인형’ 만드는 박성일 고마컴퍼니 대표
▲ '고마저씨' 박성일 고마컴퍼니 대표가 '나만의 인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고마컴퍼니 “카멜레온 키우고 싶어요. 엄마가 안 된다고 했어요. 인형으로 만들어주세요.”...
▲ Harrison River Valley Homepages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자애’, ‘명성’이다. 하지만 꽃의 색상에 따라 다양한 사랑의 의미가 있다. 빨간색은 영원한 사랑, 사랑의 고백을 의미하며,...
5대 수술 중 4개에서 대기자 수 증가
요양 병상 대기 시간은 평균 2배 늘어
▲ /Getty Images Bank 노인옹호국(OSA)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례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하며, BC주 노인들이 기본 생활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교통부, 전국 설문조사 실시
최근 차량 헤드라이트가 지나치게 밝아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캐나다 교통부가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캐나다 교통부는 야간 운전 시 차량 헤드라이트...
폭행, 목 조르기 등의 혐의···챈 의원은 무혐의 주장
▲ 혼 챈 의원/BC 주의회 홈페이지최근 폭행 혐의로 기소된 BC주 보수당 소속 주의원이 당에서 제명되었다. BC 보수당은 27일 성명에서 2024년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폭행 혐의로...
용의자 2명 호주에서 체포···수색 과정에서 현금 40만 달러 등 압수
▲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이 피클 화물에서 다량의 불법 마약을 발견해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RCMP 태평양 지역 사령부(FPPR)는 보도 자료를 통해 BC주에서 호주로...
‘Natrel’ 1% 락토스 프리 초코 우유 등
캐나다 최대 낙농 협동조합 중 하나인 아그로퍼(Agropur)가 제품 내 유리 혼입 가능성을 이유로 일부 우유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아그로퍼는 이번 리콜이 노바스코샤 공장에서...
운전자, 사고 후 그대로 도주
올해 들어 5건이나 발생
▲ /Getty Images BankBC 고속도로 순찰대(BCHP)가 24일 오후 1번 하이웨이에서 CP 철도 고가도로를 들이받은 운전자를 찾고 있다. 이 사고는 오후 4시경 랭리의 글로버 로드와 232번가 사이 서행...
고용 위한 체계 마련되지 않아
예산 결정 과정에서도 의사에게 밀려
▲ /Getty Images BankBC주 의사협회에(DBC) 따르면 70만명이 넘는 BC 주민이 주치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간호사 개업의(NP·의사처럼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 상급 간호사)가 이러한...
필요 인력 101명 중 절반 공석···7명은 임시 인력으로 충원
▲ /Getty Images Bank  BC주의 농촌과 외딴 지역 및 원주민 공동체에 꼭 필요한 예방 의료 솔루션이 심각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BC 응급의료서비스에(BCEHS) 따르면 BC주에서...
안전 조치로만 사용 예정··· 녹화 영상은 5일 이내에 삭제
▲ /The City of Vancouver Homepage밴쿠버시가 모든 주차 단속 요원에게 보디캠을 장착할 계획이다. 밴쿠버시는 주차 단속 요원에 대한 폭행 사건 발생 건수를 줄이기 위해 모든 주차 단속...
적립한 포인트로 항공권 할인·쇼핑 결제까지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과 소매업체 캐네디언타이어(Canadian Tire)가 손잡고, 항공과 쇼핑 포인트를 동시에 적립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25일 두 회사는 웨스트젯...
월간 승차권 요금 최대 10달러 인상
공항 구간 추가 요금, 16년 만에 30%↑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올여름 다시 한 번 요금 인상을 체감하게 될 전망이다. 트랜스링크는 장기 재정 계획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평균 5% 요금 인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인층 4%에 불과···1인당 연평균 3000불 이하 감소
▲ /Getty Images Bank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부 캐나다인의 노령연금(OAS) 수급 기준을 낮추는 방안에 대한 지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아···Z세대 51%, 결혼 전 혼전 계약서 원해
▲ /Getty Images Bank 많은 캐나다인이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재정적인 상황을 꼽았다. H&R 블록 캐나다(H&RBC)가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73%가...
6일간 폐쇄···인력 부족 심각해
▲ Fraser Health Homepage 화이트록의 피스 아치 병원(PAH) 산부인과 병동이 올해 들어 6번째이자 가장 긴 임시 폐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산모들은 25일 오전 8시부터 3월 31일 오전...
동료 구하려다 100미터 아래로 추락
중국인 여행객으로 밝혀져
▲ /North Shore RescueBC주 검시관실은 지난 21일 BC주 라이온스 베이 인근 브런즈윅 산에서 등산 중 추락 사고를 당한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당일 오후 1시 40분경 14명의...
오는 4/7 데뷔 소설 출간··· 북미 문단 주목
▲한인 2세 제인 박 작가 밴쿠버에서 성장한 한인 2세 작가 제인 박(Jane Park)이 이민 가정의 세대 경험을 담은 데뷔 소설 ‘Inheritance(유산)’를 오는 4월 7일 출간한다.1980년대 후반부터...
▲브라질 대사 역임 시절의 임기모  대사. /가디언주캐나다대사에 임기모 전 주브라질대사가 임명됐다. 1965년생인 임 대사는 서울대 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25회 외무고시에...
이란 전쟁 여파로··· 한시적으로 긴급 지원
도어대시 배달 기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는 24일 이란과 미국 간 전쟁으로 캐나다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자사 배달 기사들에게...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