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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하나로 묶은 네트워크의 장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1-31 13:05

주밴쿠버총영사관 주최 ‘영 프로페셔널 네트워크’ 행사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이 주최한 ‘영 프로페셔널 네트워크(Young Professionals Network)’ 행사가 27일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밴쿠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차세대 대표가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협력해 나아갈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로 한인 1.5세와 2세 13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세계적인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미국 버지니아 공대 교수와 최근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이영표 선수, 셀리나 리(Lee) 청원 아메리카 대표 등이 멘토로 초청됐다.

 

최연호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인재가 아무리 많더라도 한 자리에 모이고 이어지지 않으면 그 진가를 발휘하기 어렵다”며 “그런 의미로 차세대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 친목을 다지고 연락하며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영표 선수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그는 “다양한 경기를 뛰면서 수 없이 져보고, 이겨보기도 했다”며 “자신의 꿈을 향에 걸어가는데 실패라는 길이 곧 성공의 길임을 명심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여러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 데니스 홍 교수는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걸어온 자신의 길을 소개했다. 또 아이디어 발견부터 그것을 어떻게 발전 시켜왔는지의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로봇은 사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그런 로봇을 만드는 노력과 열정이 곧 나의 꿈이고 행복이다”라고 전했다.

 

 


<▲ 이날 ‘영 프로페셔널 네트워크’ 행사 한인 차세대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밴쿠버총영사관의 최연호 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 기조 연설자로 나선 세계적인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 버지니아 공대 교수 모습 >
 

글·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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