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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가르친 것보다 배운 것이 많았던 시간”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1-24 12:46

해외 영어봉사장학생 동문의 밤 행사 열려

한국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참가자의 첫 동문의 밤(Alumni Night) 행사가 22일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동문의 밤 행사에는 TaLK 참가자와 참가 예정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연호 밴쿠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TaLK 참여 장학생들이 한국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오늘 이 자리가 TaLK 장학생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다지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TaLK는 한인 대학생과 영어 문화권 국가의 원어민 대학생을 모집해 한국의 농어촌 초등학생을 6개월~1년간 가르치는 대신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밴쿠버 역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TaLK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자기소개로 시작된 이날 만남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자신이 겪은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이야기했다. 찜질방, 막걸리 등 캐나다에서는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에 대한 생각부터 자신이 근무했던 지방의 사투리까지, 그들에게 비춰진 한국의 모습도 다양했다.

 

제주도에서 TaLK에 참가했다는 루카스 씨는 그림 한장을 꺼내 보이며 “아이들이 선생님이라며 그려준 그림”이라며 “(가르쳤던) 아이들과 제주도가 그립다”고 말했다. 또 “내가 가르친 것보다 배운 것이 많았던 유익하고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최연호 총영사가 이날 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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