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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리프트 운영 승인···차량공유 시대 개막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23 12:48

메트로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에서 운영
최종 운영까지는 아직 시간 걸릴 듯


드디어 밴쿠버에도 차량공유(ride hailing) 서비스 시대가 열린다.


BC주 여객운송위원회(Passenger Transportation Board, PTB)가 23일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Uber)와 리프트(Lyft)의 BC주 내 운영을 공식 승인했다. 지난달 중순 휘슬러, 토피노 지역 업체 '휘슬(whistle)'이 BC주 처음으로 운영 승인이 된 이후 한 달 만이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받은 승인이었다. 지난 2012년 토론토를 시작으로 몬트리올, 캘거리, 사스카툰에서도 운영이 되는 와중에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지역의 차량공유 서비스는 좀처럼 시행되지 못했다.


그 이후에도 꾸준히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택시 업체의 반발과 안전상의 이유로 미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말부터 차량공유 업체의 영업이 시작되는 법안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으로 우버, 리프트 등의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BC주 진입을 노려왔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 전까지는 운영이 허가될 것이라는 주정부의 예상에도 PTB의 승인이 늦춰지면서 BC주 주민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해오고 있었다.


PTB의 승인이 떨어지긴 했지만 앞으로 업체들은 ICBC에 보험을 신청해야 하고 각 지방 자치제 당국으로부터 운영 허가증을 받아야 하므로 언제부터 운영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버와 리프트는 벌써 밴쿠버시로부터 운영 허가증을 받아놨기 때문에 곧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프트 기준 기본 요금은 2달러 50센트부터 시작되며 km당 금액은 65센트, 분당 금액은 33센트다. 또한 서비스 요금이 2달러 50센트가 추가된다.


한편 업체는 BC주 내 기사 모집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BC주는 다른 주와는 달리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상업용 운전면허인 클래스4(Class 4) 면허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클레어 트리비나(Trevena) 교통부 장관은 “우리 주정부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북미에서 가장 안전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BC주 메트로 밴쿠버, 프레이져 밸리, 휘슬러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리라이드(ReRyde)와 케이터(Kater)의 운영 승인은 거절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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