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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교환학생 홍콩 떠나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18 15:08

격렬 시위로 홍콩 캠퍼스 아비규환
32명 중 11명 이미 홍콩 떠나

▲사진= Studio Incendo (flickr)

홍콩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UBC가 홍콩에 머물고 있는 교환학생들에게 홍콩을 떠날 것을 권하고 있다.

홍콩은 지난 6월, 처음에는 평화롭게 시작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간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지난주부터는 시위대가 몇몇 현지 대학교를 점거하고 화염병과 활을 경찰에 쏘는 등 캠퍼스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실정이다. 

상황이 점점 격렬해지자 UBC는 현재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홍콩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UBC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교환학생이 홍콩을 떠나는 걸 권유한다”며 “그들이 홍콩에 머물던, 떠나던 비행기편을 알아봐 주는 등 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UBC 교환학생들은 중문대학(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성시대학(City University of Hong Kong), 과학기술대학교(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등 총 4개 학교에 교환 학생으로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8일 UBC 관계자에 따르면 총 32명의 교환학생 중 이미 11명은 떠났으며 21명은 여전히 홍콩에 있지만 안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SFU 역시 홍콩에 머물고 있는 총 17명의 교환학생 모두 연락이 닿았으며, 만약 그들이 홍콩을 떠나겠다면 최대한 돕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홍콩 경찰이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던 홍콩이공대(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에서 진압 작전을 진행해 400 여명의 시위대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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