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트뤼도, 할로윈 코스튬 안 입은 이유?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01 16:03

매년 색다른 의상으로 화제··· 올해는 흑인분장 스캔들 의식?

▲지난 2017년 할로윈 슈퍼맨으로 분장한 트뤼도 총리와 그의 가족 (사진=저스틴 트뤼도 Twitter) 

지난 2015년 총리가 된 이후 매년 할로윈 때마다 코스튬을 입어왔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올 할로윈에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뤼도 측은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총선에 앞서 붉어진 흑인분장 스캔들 이후 분장에 대한 민감함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트뤼도는 지난 2001년에 밴쿠버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당시 행사에서 흑인으로 분장한 사진이 지난 9월에 공개돼 곤욕을 치렀던 바 있다. 그 당시 재빨리 사과하면서 사건 진화에 나섰지만 10대 시절에도 트뤼도가 흑인으로 분장했던 사진이 공개되자 인종차별을 습관적으로 한 게 아니냐며 뭇매를 맞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인도 순방 당시 트뤼도와 그의 가족이 인도식 복장을 과장되게 입은 것에 대해 비판을 받았던 적도 있었다.

트뤼도가 매년 할로윈마다 색다른 코스튬을 입고 가족들과 ‘trick or treat’을 다니는 것은 연례행사였다. 트뤼도는 2015년 총선 승리 이후 매 할로윈 마다 슈퍼맨, 셜록 홈즈 등으로 분장해 가정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해왔다. 하지만 총리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이를 포기했다는 것은 흑인분장 스캔들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트뤼도 측의 전략이라는 의견도 있다. 10.21 총선을 치르며 언론으로부터 지나치게 노출이 되어 왔던 트뤼도가 2기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되기에 앞서 의도적으로 화제의 중심에서 멀어지려 한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트뤼도 총리는 총선 승리 이후 2주 가까이 동안 단 한 번의 기자회견만 가졌을 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트뤼도의 새 내각은 오는 11월 20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Richmond Night Market광역 밴쿠버의 대표 여름 행사인 리치몬드 나이트마켓(Richmond Night Market)이 새로운 볼거리·먹거리와 함께 이달 말 다시 돌아온다.올해 나이트마켓은 4월 24일부터 9월...
운송 비용 상승···농기계 운영은 수만 불 더 들어
▲ /Getty Images Bank수년 만에 휘발유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며 BC주 와인 업계 또한 가장 바쁜 시기를 앞두고 수익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너리도 식료품점과...
10억 불 추가 투자 계획···주거 안정이 최우선 목표
▲ /Getty Images Bank연방 정부가 지난 1일에 노숙자 및 임시 캠프 지원 사업(UHEI)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연방 정부는 많은 캐나다인이 노숙 생활을 하고 있거나 안전한 거주지를 잃을 위험에...
올가을까지 개정안 마련 목표
BC주 전역 일자리 창출 기대
▲ /Getty Images BankBC주 정부가 무공해 차량 판매 의무화 정책을 변경하여 2035년 목표치를 100%에서 7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에너지·기후변화부(MECS)는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주...
불확실성 확대로··· GDP 성장률 1.2% 전망
딜로이트 “올 후반부터 점차 회복세 기대”
BC주의 경제 성장세가 올해 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딜로이트 캐나다(Deloitte Canada)는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 BC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이는...
생활비 상승 분 상쇄 못 해···앨버타주는 15달러 동결 유지
▲ /Getty Images Bank올 회계연도가 마무리되며 캐나다의 대다수 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생활비 상승으로 새로운 임금 인상률로도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Advertorial]
첫 집부터 업사이징까지, 실전 전략 한눈에
▲/Getty Images Bank광역 밴쿠버 거주 교민들을 위한 ‘스마트한 부동산 세미나’가 오는 29일(수) 오후 6시, 스티브 한 부동산 그룹과 KEB하나은행 코퀴틀람 지점 공동 주최로 열린다.이번...
BC 주민 60만 명 가정의 연결 성공
美 의료진 유치 확대··· 목표는 100%
BC주에서 가정의 등 1차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민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과 조지 오스본 보건부 장관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
가격·임대료 하락, 인구 정체 이어져
5년 전 6000건이 124건으로 폭락
▲ /Getty Images Bank 메트로 밴쿠버 콘도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선분양 건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맷 스칼레나 밴쿠버 부동산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는 콘도 판매량이...
4/2부터 적용··· 보통 10영업일 내 처리
캐나다 정부가 여권 처리 지연 시 수수료를 전액 환불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연방 정부는 31일, 여권 신청이 30영업일 내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수수료를 전액 환불하는 ‘30일 내...
3개월간 74.52달러 임대료 밀려
언론의 관심으로 합의 이뤄
▲ /Getty Images Bank빅토리아에 거주하는 63세의 남성이 임대료 인상분 미납으로 쫓겨날 위기에서 결국 거주 허가를 받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는 마크 플랭크는 임대료 인상 사실을...
통증 원인은 단순 척추 골절
BC주, 조력 자살 건수 가장 많아
▲ /Getty Images BankBC주의 노인이 밴쿠버의 한 병원에서 다른 치료법보다 먼저 조력 자살(MAID)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BC주에 거주하는 미리엄 랭커스터(83세)는 어느 날...
추가 리콜 가능성 있어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 CFIA Homepage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 오염 가능성으로 헬로프레시(HelloFresh) 치즈를 리콜했다.헬로프레시와 셰프스 플레이트(Chefs Plate) 브랜드를...
금지 플랫폼 1위는 ‘틱톡’···규제 책임은 부모에게 있어
▲ /Getty Images Bannk대다수의 캐나다인이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인 앵거스 리드(Angus Reid)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1장에 6달러··· 잭팟 규모는 최대 9000만 달러
캐나다 인기 복권 게임인 로또 맥스(Lotto Max) 티켓 가격이 4월부터 1달러 인상된다. 현재 1회 5달러인 티켓은 앞으로 6달러로 판매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09년 게임 출시 이후 처음 있는...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악화해
필요한 식량 직원들이 구매하기도
▲ /Getty Images Bank캐나다 전역의 푸드뱅크가 전례 없는 수요 급증에 따라 방문 횟수 감소부터 배포 식량의 양까지 축소하며,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달 초 서스캐처원주 무스조에...
9년에 걸쳐 400만 가구 ‘공동 우편함’으로
캐나다포스트 우편 물량 감소·재정난 대응
▲주민들이 직접 우편물을 수령하는 공동 우편함캐나다포스트(Canada Post)가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가정 문 앞까지 배달하는 우편 서비스(door-to-door delivery)를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계획을...
1월 GDP 0.1% 깜짝 성장··· 광업·에너지 호조
고물가 우려 여전··· 이란발 ‘오일 쇼크’가 변수
광업과 석유·가스 등 자원 산업의 회복에 힘입어 캐나다 경제가 올해 1월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과 일부 유통·물류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2일 동안 4건의 총격 사건 발생···남성 1명은 사망
▲ /Getty Images Bank써리에서 지난 주말 동안 4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써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써리의 설리번 하이츠 지역에서 자스만 세콘(27세)이라는 한...
加 정부, 차기 수장 조건 '이중언어' 공식화
▲에어캐나다 마이클 루소 최고경영자(CEO). /에어캐나다세계 7위급 대형 항공사 에어캐나다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루소가 ‘이중언어’ 논란 끝에 불명예 퇴진한다. 30일(현지시각)...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