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대부분의 BC주 주민들은 연중 두 번 시계바늘을 바꾸는 기존의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반응인 것으로 밝혀졌다.
BC주정부가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려 93%의
BC주 주민들은 시간을 매년 두 번 바꾸는 기존 시간제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BC주 사상 최대 규모인 22만3천여명이 참여했다.
변화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시간제가 하루 아침에 한 시간씩 바뀌면서 건강,
생체리듬이 무너진다는 염려였다.
더 많은 저녁 활동시간과 안전상의 이유로 겨울 저녁시간에 더 많은 햇빛이 필요하다는 의견 역시 있었다.
반면 현재 시간제 유지에 대해 찬성하는 쪽 역시 건강,
생체리듬 유지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또한 기존의 표준시 대신 일광절약시간제 영구화에 대해 더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다만 과반수가 약간 넘는 답변자들은 다른 서부주들과 시간제를 함께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었고,
나머지는 BC주 스스로 시간제를 택해도 된다고 답변했다.
미국의 서부 주들인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주 역시 일광절약시간제 영구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올 해 초 이에 대한 찬성의 트윗을 남겼던 바 있다.
BC주 존 호건 수상은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많은
BC주 주민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한 것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BC주가 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러한 토론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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