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자담배 관련 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 관리는 최근 현재 미국 34개주에서 심각한 폐질환 사레 450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베이핑(Vaping, 전자담배 흡연) 제품 사용과 연계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자담배(e-cigarette)는 미성년들과 금연 시도자들, 캐너비스(Cannabis, 대마초) 사용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자료에 따르면 심각한 폐질환 환자들 가운데 많은 경우 THC(Tetrahydrocannabinol, 캐너비스의 환각 성분) 함유 제품을 최근 사용했다고 보고했으며 일부는 THC와 니코틴 함유 제품도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CDC와 연방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이같은 폐질환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전자담배 노출에 관한 정보, 식약청 견본조사 결과, 임상검사 결과 등을 취합하고 있다.
FDA가 120개 이상 제품 견본을 분석한 결과 기기, 액체, 재충전 꼬투리, 약포 등을 포함한 전자담배 제품들 사용과 폐질환이 연관돼 있었다.
미국 보건당국 관리들은 흡연자들에게 왜 사람들이 심각한 호흡 문제로 쓰러지는지 원인을 규명하기 전까지 베이핑을 중단하도록 경고했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베이핑 제품을 사용하는 캐네디언은 누구나 기침, 숨가쁨, 흉통 등폐질환 증상을 스스로 관찰해 의료적 관심을 신속히 구해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캐나다에서는 아직 베이핑과 구체적으로 연계된 호흡기 질환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
한편, 폐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21세 남자 가족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그의 이야기를 올려 전자담배 흡연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그의 누나는 "동생이 살아나지 못하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어린 사람들이 전자담배 흡연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는 확실히 알리고 싶다. 베이핑이 (일반 흡연보다) 더 좋다고 미디어에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왔다"고 적었다.
캐나다 소아과협회(Canadian Paediatrics Society) 니콜라스 챠디(Nichola Chadi)는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베이핑 기구들에 관해 조심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받고 있다. 병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그것이 전자담배 사용과 연관돼 있다는 것은 안다. 바로 니코틴(니코틴 함유 전자담배)과 마리화나(캐너비스 함유 전자담배)이다"라고 CTV에 지적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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