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매장 재개 박차···플렉시글라스는 품귀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21 15:41

안전지침 준수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 찾아 고전


버나비 소재 한인이 운영하는 한 카페에서는 "플렉시글라스를 설치한 이후 매장 내 영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배하나 기자



경제 재개 2단계 방침에 따라 안전 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재개 준비 과정에서 플렉시글라스 등 일부 물품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BC주정부는 당초 5월 6일의 발표를 통해 5월 중순부터 레스토랑과 미용실, 물리치료실 등의 재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 지침은 함께 발표되지 않아 해당 업체들 역시 정부 지침을 기다리며 실제적인 준비를 미뤄야 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14일, 재개 준비를 점검하는 본지의 1차 취재 당시 대부분의 한인 레스토랑이나 미용실들은 발열 체온계나 손소독제 등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안전 물품을 구비하고 있었지만, “구체적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고충을 호소한 바 있다.


또한 '19일부터 영업을 허용한다'는 구체적인 일정이나 정부 지침이 15일에 발표되면서 해당 업체들은 시급하게 영업 재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5일에 발표된 정부 지침의 골자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하면 플렉시글라스나 장벽을 세워야 하고, 이도 어렵다면 마스크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매장 재개를 위한 용품들을 구비하는 수요가 갑자기 몰리면서, 특히 플렉시글라스의 경우 가격이 오르거나 구입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한인 매장들의 재개 상황을 점검한 2차 취재 결과, 한인 레스토랑의 경우 19일부터 레스토랑 내 식사를 시작한 곳도 있지만 준비할 사항들이 많아지면서 재개를 미루는 경우들도 포착되고 있다.


19일부터 매장 내 식사를 시작한 코퀴틀람 소재 한 일식집에서는 “매장에 60개의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 때문에 현재 6~7개의 테이블만 사용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버나비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한 일식당에서는 “테이블 사이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플렉시글라스 대신에 '가림막’을 설치했다”면서 정부 지침을 따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소재의 한 한식당에서는 “지침에 대비하기 위해 5월까지 충분히 준비하고 6월에 매장 내 식사를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공간에서는 보호막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플렉시글라스를 구비하기 어려워 매장 오픈을 미루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랭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L씨는 “플렉시글라스를 구하기 위해 여러 곳에 문의했지만 여의치 않아 재개 자체를 미루고 있다”고 밝히는 등 안전 지침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 속에 많은 업체들이 현실적 해결방안을 찾아 고전하는 상황이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코퀴틀람 한 한식당에서는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플렉시글라스 대신 가람막을 설치하고 있다. / 사진=배하나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오는 4/7 데뷔 소설 출간··· 북미 문단 주목
▲한인 2세 제인 박 작가 밴쿠버에서 성장한 한인 2세 작가 제인 박(Jane Park)이 이민 가정의 세대 경험을 담은 데뷔 소설 ‘Inheritance(유산)’를 오는 4월 7일 출간한다.1980년대 후반부터...
▲브라질 대사 역임 시절의 임기모  대사. /가디언주캐나다대사에 임기모 전 주브라질대사가 임명됐다. 1965년생인 임 대사는 서울대 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25회 외무고시에...
이란 전쟁 여파로··· 한시적으로 긴급 지원
도어대시 배달 기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는 24일 이란과 미국 간 전쟁으로 캐나다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자사 배달 기사들에게...
18.15달러로··· 연방 규제 사기업 대상
오는 4월 1일부터 캐나다 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18.15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현행 17.75달러에서 40센트 오른 수준으로, 2021년 연방 최저임금 도입 이후 누적 기준으로 21% 상승한 것이다.24일...
불법 학생 비자 약 15만 건 달할 수 있어
▲ /Getty Images Bank 캐런 호건 감사원장이 국제 학생 프로그램의 투명성 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23일 발표된 프로그램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에...
가해자는 60세의 의붓아버지
피해자가 더 힘든 과장 겪어
▲ /Getty Images Bank 애보츠포드에 사는 니콜 로더(27)가 어린 시절 의붓아버지에게 수년간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을 공개하며,...
승객들 스스로 탈출··· “서로 도우며 밖으로”
조종사들의 신속 제동이 인명 피해 최소화
▲LaGuardia Airport CCTV(좌), Bradysego12/Reddit(우)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여객기가 소방차와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탑승객들의 극적인 탈출 이야기가 전해지고...
1억 달러 이상 모금 추정···설립자는 카타르에 거주
▲ U.S. Treasury Department/Homepage.BC주의 한 회사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자금 모금과 연루된 혐의로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해당 기업은 BC주에 본사를 둔...
철저한 서류 준비가 최고의 방어
구금 시에는 즉시 변호사 고용해야
▲ /Getty Images Bank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분적인 정부 셧다운 동안 교통안전청(TSA) 직원 외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을 배치하는 계획이 24일부터 미국 내 여러 공항에서 시행되고...
오는 28일 오후 4시, 워크인 환영
인사이더 혜택 및 맞춤 상담 제공
버퀴틀람 초역세권에 위치한 말콘(Malcon) 건설사의 대표 프로젝트 ‘앨무드(Elmwood)’가 프리뷰 이벤트를 통해 잔여 유닛 대상 스페셜 프라이스와 인사이더 추가 혜택을 선보인다.이번...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 자산 순위 17위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 /cz_binance/X캐나다 최고 재력가가 미국의 대표적 억만장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글로벌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경제 전문지...
투표율 한 자릿수 초반 머물러···온라인 투표 허용해야
▲ /Getty Images Bank  해외에 거주하는 캐나다인의 투표 참여에 대한 장벽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세계에 거주하는 캐나다 자유당 지지자의...
응답자 52%, 불공정 가격 우려
불공정하다 느끼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 /Getty Images Bank 대다수 캐나다인은 정부가 알고리즘 기반 가격 책정을 금지하거나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들 놓고 운전은 불법··· 368달러 티켓 발부
▲지난 17일, BC 고속도로 순찰대 경관이 테슬라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 졸음 운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BC Highway Patrol출근길 자율주행 중인 차량 안에서 잠든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 없던 특유의 체취가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흔히 ‘노인 냄새’라고 불리며 종종 위생 문제로 오해받지만, 사실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노인...
각 기관·부처 잇따른 감원 계획 내놔
전국 노조, 우려 표명하고 나서
에는▲ /Getty Images Bank연방 부처 및 기관들이 향후 3년 동안 1만2000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방 부처 및 기관들이 카니 정부의 비용 절감 목표를...
조종사 2명 사망·승객 41명 부상
항공기가 착륙 후 소방차 들이 받아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미국 뉴욕 퀸즈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에서 소방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 조종사 2명이 숨지고 승객과 승무원 등 41명이 부상을...
리터당 2.14달러 넘어서
CLC, 정부의 적극적 조처 촉구
▲ /Getty Images Bank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며 메트로 밴쿠버 기름값이 리터당 2.14달러를 넘어섰다. 개스버디 닷 컴(GasBuddy.com)의 분석가들은 지난 22일 400개 이상의 지역...
▲/Getty Images Bank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혈압 조절을 돕는 중요한 장기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샬라브 아그라왈 박사는 16일 인도 건강매체...
캐나다·미국서 약 7만 대··· 전동 시트가 원인
▲현대 SUV 팰리세이드 모델.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이 2세 영유아 사망 사고를 계기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리콜된다. 리콜 대상은 캐나다에서 판매된 2026년식...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