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룹스 주택가에 돌연 추락해 1명 사망, 1명 중상
17일 BC주 캠룹스에서 에어쇼를 벌이던 캐나다 공군 에어쇼 비행단 스노우버드(Snowbirds) 소속 제트기 중 한 대가 돌연 추락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캐나다 공군(Royal Canadian Air Force)의 성명에 의하면, 이날 에어쇼를 진행하려던 스노우버드 제트기 9대 중 1대인 CT-114가 이륙 직후 캠룹스 주택가로 추락하면서 제니퍼 케이시(Casey) 대위가 사망했고, 다른 조종사인 리차드 맥도걸(MacDougal)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비행은 코로나19로 고군부투하는 의료진과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달 초 시작된 에어쇼 '인스피레이션 작전'(Operation Inspiration)의 일환으로 빅토리아 연휴 기간동안 BC주 전역을 비행할 예정이었다.
캠룹스 RCMP에 따르면, 에어쇼를 위해 먼저 이륙했던 제트기 두 대가 나란히 비행하던 중 한 대가 갑자기 수직으로 낙하한 후 40초 후 굉음을 내며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트기 추락 후 일대에는 불길이 치솟아 대혼란을 겪었지만, 다행히 추락한 지점에는 사람이 없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캠룹스 RCMP는 대피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제트기 중 하나가 캠룹스 상공을 비행하려던 중 주택가 마당으로 추락하면서 일대에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고 당시 조종사는 낙하산을 이용해 한 주택의 지붕으로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한 조종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캐나다 공군은 "비극적인 사고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제트기 추락 사고는 기체이상으로 추정되며 군 당국에서는 조사팀을 보내 원인 파악을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 했던 이들의 행보가 사고로 이어져 너무 안타깝다”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스노우버드 항공기는 지난해 10월에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에어쇼를 하던 중 한 대가 추락한 사고가 있었지만 당시 사망자는 없었다.
한편, 18일 BC주에서는 20여 명의 공군과 BC항공협회(BCGAA) 소속 조종사 35여 명이 사상자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추모 비행을 실시하는 등 이번 사고에 대한 애도의 물결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배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청년층 고용 ‘직격탄’··· 실업률 14%대
2026.04.22 (수)
전국 평균의 두 배 넘어··· 고용시장 한파 지속
캐나다 청년층 실업률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며 노동시장 악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5~24세 청년 실업률은 2월 기준 14....
|
|
총기 범죄 감소? 10년 새 44% 폭증
2026.04.22 (수)
2024년 4.2% 감소··· 지역별 격차 여전
BC·앨버타는 감소세, 토론토는 오히려 증가
캐나다의 총기 관련 강력범죄가 2024년 들어 감소세를 보였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총기...
|
|
식물성 우유 생산 시설, 리스테리아균 온상이었다?
2026.04.22 (수)
천장 결로 발생하고 페인트 벗겨져
CFIA, 2400개 이상 시설 점검 약속
▲ /Silk Canada Homepage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이 리스테리아균 집단 발병으로 2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5명이 입원했으며 3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집단 발명의 원인으로 식물성...
|
|
카니 총리, 멕시코 총격 사건 피해자에 애도 표해
2026.04.22 (수)
사망자 신원 아직 공개되지 않아··· 부상자 중 6세 아동도 있어
마크 카니 총리가 20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캐나다 여성의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카니는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
|
BC주, 임시 외국인 근로자 1년 더 고용 허용
2026.04.22 (수)
노동 문제 해결 기대··· 일회성 한계 비판도
▲ /PexelsBC주 정부가 농촌 지역 고용주들이 기존 저임금 임시 외국인 근로자 한도인 10% 상한선을 넘어 1년 더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연방 정부의 정책 변경을...
|
|
BC 간호사 노조, 교섭 결렬··· 파업 찬반 투표 준비 중
2026.04.22 (수)
복리후생 관련 의견 엇갈려
▲/ PexelsBC주 간호사들이 복리후생 관련 새로운 판결로 계약 협상이 파탄 직전까지 몰리며 파업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한 매체에 따르면 BC 간호사 노조(BCNU)는 빈스 레디 중재인이...
|
|
청년 대상 여름 일자리 약 10만 개 모집 시작
2026.04.21 (화)
채용 오는 7월 20일까지 진행
캐나다 정부가 청년층 고용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약 10만 개 규모의 여름 일자리 모집을 시작했다.최근 구직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특히 사회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층의 취업...
|
|
원주민 갈등에 흔들리는 이비 리더십
2026.04.21 (화)
DRIPA 개정 또 급선회··· BC 정부 입장 철회
일주일 새 4번째 번복, ‘일관성 없는 국정’ 지적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BC government Flickr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원주민 권리 선언법(DRIPA)을 둘러싼 정책 대응에서 또다시 한발 물러섰다. 지난 4개월간 거듭된 입장 번복 끝에 올봄...
|
|
세금 신고 전, 4가지 공제 항목 '꼭' 확인하세요!
2026.04.21 (화)
과외·해외 의료비·학생 대출·기부 비용도 공제 가능
▲ /Getty Images Bank4월 30일 세금 신고 마감일이 다가오며, 캐나다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 중 잘 모르는 것들이 많을 수...
|
|
캐나다군, 30년 만에 최고 모병률 기록
2026.04.21 (화)
신병, 7310명 모집··· 급여 인상이 주요 원인
▲ /National Defence Homepage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캐나다군이 2년 연속 정규군 모집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0일 발표했다. 2025~2026 회계연도에 캐나다군은 7310명의 신병을...
|
|
캐나다 포스트, 작년 15억7000만 불 최대 적자 봐
2026.04.21 (화)
소포 매출 급감이 주요 원인··· 올해 초 10억 달러 추가 지원 받기도
▲ /Getty Images Bank캐나다 포스트가 지난해 세전 15억70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손실이다. 캐나다 포스트는 연례 보고서와 함께...
|
|
캐나다 여성, 멕시코 관광지에서 총격으로 사망
2026.04.21 (화)
4명 부상당하기도··· 범인은 스스로 목숨 끊어
▲ /Getty Images Bank멕시코 당국은 20일 캐나다 여성이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범인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캐나다의 아니타 아난드 외교부...
|
|
토론토 홀린 K-코미디 김동하, 24일 밴쿠버 무대 오른다
2026.04.20 (월)
이민 생활의 애환을 유쾌한 블랙 코미디로
▲지난 18일 토론토에서 진행된 김동하 K-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현장.대한민국 스탠드업 코미디의 대표 주자 김동하가 북미 투어의 일환으로 밴쿠버 관객들과 만난다.오는 4월 24일(금) 오후...
|
|
버나비 경관 살해 혐의 함종원 씨, ‘재판 불능’ 판정
2026.04.20 (월)
2022년 버나비 RCMP 경관 피살 사건 관련
법원 “망상 증상 심각”··· 검토위원회 회부
▲2022년 공무 수행 중 순직한 버나비 RCMP 소속 섈린 양(31) 경관. /BC RCMP지난 2022년 발생한 섈린 양(Shaelyn Yang) 경관 피살 사건의 피고인 함종원(Jongwon Ham) 씨가 법원으로부터 재판을 받을...
|
|
캐나다 보건부, 온라인 불법 펩타이드 구매 경고
2026.04.20 (월)
6개월간 4건 부작용 신고··· 반드시 의사 처방 받아야
▲ /Getty Images Bank 최근 캐나다 보건부(HC)가 승인되지 않은 주사형 펩타이드 약물을 구매하거나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6개월 간 승인되지 않은...
|
|
84세 캐나다 할머니 ‘플랭크 세계 기록’ 세웠다
2026.04.20 (월)
▲캐나다 여성 수잔나 위시(84)가 ‘플랭크 세계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 기네스 세계기록 제공‘플랭크’ 자세를 7분 동안 유지한 84세 여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19일 기네스...
|
|
BC주, 로봇·AI로 마약 단속한다
2026.04.20 (월)
2년간 매해 30만 불 지원··· 불법 마약 파악에 기대
▲ /Getty Images BankBC주 정부가 주 내 불법 마약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비영리 기관인 아디오스 이노베이션스(Aidos Innovations)는 UBC와 협력하여 공중 보건 대응을 더...
|
|
이란 전쟁, 3월 물가 2.4%로 끌어 올려
2026.04.20 (월)
휘발유 가격, 역대 최대 상승률 기록
타 품목 물가상승률은 2.2%로 둔화
▲ /Getty Images Bank 캐나다 통계청(SC)이 20일 이란 전쟁으로 연료 가격이 급등하며, 3월 연간 물가상승률이 2.4%로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의 1.8%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
|
작년 BC 인구 4만 명 뚝··· 151년 만에 감소세
2026.04.17 (금)
이민정책 변화로 비영주권자 대거 유출
BC주 인구가 2025년 한 해 동안 4만1000명 이상 감소하며, 주 역사상 두 번째 연간 감소를 기록했다.밴쿠버 기반 부동산·마케팅 업체 ‘Rennie’의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인구 감소는...
|
|
세븐일레븐, 북미 645 매장 폐쇄한다
2026.04.17 (금)
도매 원료 매장 전환 일환··· 수년간 수백 개 매장 폐쇄
▲ /7-eleven.ca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7-Eleven)이 올해 수백 개의 매장을 폐쇄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주 발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북미 운영사는 올해 645개 매장을...
|
|
|













배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