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코로나19 격려 에어쇼, 추락 참사···추모물결 이어져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18 10:25

의료진·국민 성원 에어쇼 BC 전역 진행하려다 참변
캠룹스 주택가에 돌연 추락해 1명 사망, 1명 중상


17일 BC주 캠룹스에서 에어쇼를 벌이던 캐나다 공군 에어쇼 비행단 스노우버드(Snowbirds) 소속 제트기 중 한 대가 돌연 추락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캐나다 공군(Royal Canadian Air Force)의 성명에 의하면, 이날 에어쇼를 진행하려던 스노우버드 제트기 9대 중 1대인 CT-114가 이륙 직후 캠룹스 주택가로 추락하면서 제니퍼 케이시(Casey) 대위가 사망했고, 다른 조종사인 리차드 맥도걸(MacDougal)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비행은 코로나19로 고군부투하는 의료진과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달 초 시작된 에어쇼 '인스피레이션 작전'(Operation Inspiration)의 일환으로 빅토리아 연휴 기간동안 BC주 전역을 비행할 예정이었다.


캠룹스 RCMP에 따르면, 에어쇼를 위해 먼저 이륙했던 제트기 두 대가 나란히 비행하던 중 한 대가 갑자기 수직으로 낙하한 후 40초 후 굉음을 내며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트기 추락 후 일대에는 불길이 치솟아 대혼란을 겪었지만, 다행히 추락한 지점에는 사람이 없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캠룹스 RCMP는 대피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제트기 중 하나가 캠룹스 상공을 비행하려던 중 주택가 마당으로 추락하면서 일대에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고 당시 조종사는 낙하산을 이용해 한 주택의 지붕으로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한 조종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캐나다 공군은 "비극적인 사고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제트기 추락 사고는 기체이상으로 추정되며 군 당국에서는 조사팀을 보내 원인 파악을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 했던 이들의 행보가 사고로 이어져 너무 안타깝다”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스노우버드 항공기는 지난해 10월에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에어쇼를 하던 중 한 대가 추락한 사고가 있었지만 당시 사망자는 없었다. 


한편, 18일 BC주에서는 20여 명의 공군과 BC항공협회(BCGAA) 소속 조종사 35여 명이 사상자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추모 비행을 실시하는 등 이번 사고에 대한 애도의 물결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만난 이재는 "일정이 많아져 요새는 거의 비행기에서 살다시피 한다"면서도 "어디에 있든 악상이 떠오르면 곧장 핸드폰을 꺼내 목소리로 멜로디를...
▲ /Spot Prawn Festival Homepage밴쿠버의 봄을 알리는 진미, 스팟프라운(Spot Prawn) 축제가 돌아왔다. 매년 5~6월 단 두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스팟프라운은 다른 새우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단맛과...
5월 28~31일 밴쿠버 컨벤션 센터서 개최
국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및 대표작 전시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①박광일(Ethereal Tranquility, 2024) ②윤경구(Tractor In Wheat Field At Sunrise,2024) ③정윤재(Landscape with Clouds,2024) ④최윤종(The Car For Photography, 2024)캐나다 서부 최대...
가족 갈등·양육 문제 해결에 초점
2025년 한 해 약 9만6000건 지원
BC주 정부가 별거와 이혼 등 가족 관계 변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무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가족 간 갈등을 줄이고 복잡한 법률 절차를...
54개월 징역형 선고받아··· 촬영 사진들 온라인에 게시해
▲ /Getty Images Bank밴쿠버 아일랜드 출신의 39세 남성이 불법으로 여성을 촬영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새니치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여성 6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50.5%, 자녀 위해 재정적 희생 감수··· 한부모 가정은 더 심각해
▲ /Getty Images Bank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자녀를 키우는 것이 젊은 부모들의 노후 자금 저축 및 투자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핀테크 플랫폼...
이자율 60% 넘기도··· 숨겨진 수수료 등 꼼수 부려
▲/Getty images bank고금리 대출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BC주의 한 대출 업체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캐나다인을 상대로 과도한 이자를 부과하고 법망을 피해 영업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5개 기지에서 근무 예정··· 의료 서비스 범위 확대 기대
▲ BC 응급의료서비스BC 응급의료서비스(BCEHS)가 고도로 훈련된 중환자 치료 및 영아 이송 전문 구급대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공 응급구조대원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비싼 식품 피하려 식단 조정”
푸드뱅크 찾는 직장인도 증가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BC주 주민 상당수가 식습관까지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코(Research Co.)와 유나이티드 웨이 BC(United Way BC)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BC주...
업주 10대 아들 고펀드미 개설
22일 오후 현재 8500달러 넘겨
▲차량 돌진 사고 현장. /고펀드미지난 18일 밴쿠버 아일랜드 나나이모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일식당 ‘나나스시’ 건물이 완파되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1.5세대 차세대 리더들의 정계 출사표
한인 정치력, 투표율로 증명해야 할 때
▲박경준 랭리 시의원 후보와 박리아 버나비 시의원 후보. 오는 10월 17일(토) 치러지는 BC주 지방정부 선거를 앞두고 한인 사회의 정치 참여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이번...
1~8세, 3개월마다 헌혈할 수 있어··· 몸무게는 50파운드 이상 돼야
▲ /Getty Images Bank다른 반려견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혈한 리치몬드의 한 반려견이 화제다. 독일 쇼트헤어 포인터 종인 립은 지난 3월 18일 시페어 동물병원을 방문한 5마리의 반려견...
개최 도시 분산이 원인인 듯··· 개막일 다가오면 회복할 수도
▲ /Getty Images Bank2026 FIFA 월드컵 개막이 약 3주 남은 가운데, 밴쿠버시가 대회 기간 35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수치는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밴쿠버...
이달 내내 단속 활동 지속돼··· 운전자 주의해야
▲ 리치몬드 RCMP 경찰관이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리치몬드 RCMP리치몬드 RCMP가 20일 10시간 동안 5개 지역에서 84건의 과속 딱지를 발부했다.RCMP는 5월 한 달 동안 고위험 운전 단속 활동의...
커클랜드 제품··· 금속 혼입 우려
코스트코 캐나다(Costco Canada)가 일부 멀티비타민 제품에 대해 전국 리콜을 실시하고 전액 환불에 나섰다.코스트코는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커클랜드 시그니처 여성용 50+...
지역 사업주 매출 상승 기대
밀레니엄 라인 연장 공사는 새로운 악재
▲ /Getty Images Bank 밴쿠버 메인 스트리트와 퀘벡 스트리트 사이의 이스트 브로드웨이 구간이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재개통됐다.브로드웨이 지하철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20일 오전부터...
‘해피 시티 인덱스’ 첫 발표··· 한 곳은 톱50 진입
BC주의 두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발표된 ‘해피 시티 인덱스(Happy City Index)’에 따르면 밴쿠버와 버나비가 글로벌 도시 행복도 평가에서 순위권에...
운전자는 40대 후반 남성··· 건물 심하게 훼손돼
▲ 검정색 KIA SUV 차량이 식당 정면을 들이 받은 채 방치 되어 있다. /나나이모 RCMP 지난 18일 한 SUV 차량이 나나이모 시내 한 일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빅토리아...
BC 주의원들 참석해 다문화 커뮤니티 행사 지원
▲ 페스티벌 행사 모습. /행사 주최측 제공제3회 트라이시티 봄맞이 페스티벌(Spring Fair)이 최근 성대하게 열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며 지역...
선박 수중 소음 감소, 속도 제한 등에 지원 예정
▲ /Getty Images Bank연방 정부가 BC주 연안의 고래와 서식지 보호를 위해 약 1억64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BC 페리와 협력하여 수중 선박 소음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이...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