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대표팀 다음달 온주 개최 ‘2018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 대회’ 출전
2018 평창올림픽의 최고 유행어인 ‘영미’를 탄생시키며 한순간에 비인기종목인 컬링을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린 ‘갈릭소녀’들이 캐나다에 온다.
한국 컬링의 역사를 다시 쓰며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리는 ‘2018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에서 캐나다 등 세계 정상의 팀들을 격파하고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연장전까지 가는 극적인 경기 끝에 승리, 결승전에서 금보다 귀한 은메달을 따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여자대표팀 멤버가 모두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성이 모두 김씨라 ‘팀 김’으로 구성된 이들은 평창올림픽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한국 컬링을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리며 현재 슈퍼스타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속팀인 경북체육회는 여자컬링 대표팀을 섭외하려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 문의와 광고 제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비인기 종목을 국민적 관심사로 끌어 올린 대표팀은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에서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들로 같은 성을 가진 데다 경기 내내 근엄한 표정으로 안경선배, 영미 주문 등 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국민적 관심을 끌었었다.
이번 캐나다 대회에는 캐나다, 미국, 스위스, 독일, 덴마트, 중국 등이 출전한다.
한편 일반인이 보기에 다소 지루한 스포츠처럼 보이는 컬링은 실제로는 강력한 체력이 바탕이 돼야 브러싱을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에 참가했던 노르웨이 토머스 울스루드 선수는 40세가 넘었지만 매일 강도가 센 피트니스를 통해 복근을 단련한다. 지난 2010년 올림픽에서 노르웨이팀의 은메달 획득에 주요 역할을 했던 그는 30대 이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간된 ‘컬링선수 달력’에 모델로 등장했던 캐나다 선수 마크 케네디도 복근으로 다진 멋진 몸매를 선보인 바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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