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서 한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BC Highway Patrol
연말 시즌을 맞아 진행된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서 하루 만에 200명에
가까운 운전자가 적발됐다.
BC 고속도로 순찰대(BC
Highway Patrol)에 따르면, 지난 6일(토) BC주 전역에서 진행된 ‘Light
Up The Province’ 집중 단속에서 총 190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고, 총 662장의 티켓이 발부됐다.
이날 단속은 BC주 전역 74곳의
검문소에서 진행됐으며, 검문 대상 차량은 총 5만2091대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8000대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를 포함한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27곳의 검문대가 설치돼 111명이 적발됐고, 발부된 티켓은 374장에 달했다.
단속에서는 음주운전 외에도 다양한 사례가 포착됐다. 써리 17번 고속도로 단속 현장에서는 28대의 상업용 차량에서 총 93건의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 중
9대는 운행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또한 한 운전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날 오후 6시경 라이온스 베이에서는 제한 속도 시속 60km 구간에서 110km로 달리던 23세 여성 운전자가 적발됐다. 운전자는 “집에 두 살짜리 아들이 혼자 있어 병원에 데려가야 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집에는 아들 대신 건강한 애완견이 있었다. 이
운전자는 과속 티켓 483달러를 부과받고 차량은 견인됐다.
이번 단속에는 여러 시 경찰과 자원봉사자, 주정부 기관이 참여했으며, 음주운전 집중 단속 캠페인은 12월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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