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비수 유망주 등 3명과 지명권 영입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퀸 휴즈 / Vancouver Canucks Instagram
밴쿠버 캐넉스의 주장이자 팀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던 퀸 휴즈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밴쿠버를 떠나게 됐다.
스포츠넷 등 캐나다 주요 스포츠 매체에 따르면, 캐넉스는 휴즈를 보내는
대가로 미네소타 와일드로부터 센터 마코 로씨와 수비수 지브 부이움, 유망주 리암 오그렌, 그리고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영입했다.
캐넉스의 짐 루더포드 하키 운영 부문 사장은 “퀸은 훌륭한 인품과
뛰어난 기량을 갖춘 캐넉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캐넉스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영입한 선수들은 현재 진행 중인 리빌딩의 핵심이
될 것이며, 우리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즈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지명돼 캐넉스 유니폼을 입었고, 이듬해 3월 NHL에 데뷔했다. 이후
약 7시즌 동안 459경기에서 61골 371어시스트, 총 432포인트를 기록하며 캐넉스 구단 역사상 수비수 최다 포인트 기록을 경신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팀의
15번째 캡틴으로 임명된 그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82경기에서 92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4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캐넉스 역사상 최초로 NHL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제임스 노리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캐넉스는 31경기에서 11승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구단은 다음 시즌
이후 계약이 종료되고 연장계약에 소극적인 휴즈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결국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그를 내주는 대신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리빌딩에 속도를 내게 됐다.
캐넉스가 영입한 로씨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13포인트를 기록한 24세 공격수로,
팀의 넘버2 센터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이움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지명된 후 미네소타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며, 첫 풀타임 시즌인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4포인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할 어린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오그렌은
아직 NHL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않지만,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공격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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