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잡히지 않고 있어, 화재 원인은 바로 사람”
해리슨핫스프링(Harrison Hot Springs) 인근이 지난 7월 30일 발생한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월 4일 현재 그 위세는 오히려 커진 모습이다.
BC산불방재청에 따르면 정확한 피해 면적조차 산출하기 어려운 상태다. 70명의 소방대원과 네 대의 방재용 헬기 등이 현장에 투입되어 있지만 강한 바람과 매캐한 연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주택가는 안전한 모습이다. 불길은 해리슨핫스프링 지역사회에서 떨어진 북쪽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우드레이크와 트웬티마일베이 캠핑장에 머물던 야영객들에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한편 한 소방 관계자는 “이번 불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인재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BC주 대부분의 캠핑장에서는 현재 캠프파이어가 금지되어 있다. 이를 어기다 적발될 경우에는 벌금으로 345달러가 부과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사진=BC Wildfire Service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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