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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한·중·일 유학시장 적극 개척 추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18 14:55

실제 성과는 중·일에 한정... 한국 대상 구체적 성과 없어
BC주정부 유학 장학금 마련... 중국 총영사관 자체 장학금으로 화답 

BC주정부 교육부는 한국·중국·일본을 주요 교육 시장으로 선정해 유학생 왕래와 사회·문화·경제적 협력 기회 증진 대상으로 삼고 있다. 관련 정책은 2011년 9월부터 BC주 경제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목표는 좀 더 많은 유학생을 BC주에 받아들여, 주 내 교육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한국과 관계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피터 패스벤더(Fassbender) BC교육장관은 5월 중 중·일 순방을 통해 BC주와 관계를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이 제외됐다. 패스벤더 장관은 중국 교육부처와 베이징·헤이롱장 지역 정부와 교육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향후 BC주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과 중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고등 학생 50명을 국비로 교환·유학 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교육·문화부서와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한국은 다만 BC주정부가 2일 신설을 발표한 BC유학장학금(British Columbia International Education Scholarships) 수여 대상에 포함되는 데 그쳤다. 주정부는 BC주에서 유학 중인 한·중·일 3개국 국적자 유학생 중 각국 별로 40명을 선발해 1250달러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각국 선발 대상 40명 중 20명은 유치원생부터 12학년 중에, 나머지 20명은 12학년부터 대학생 중에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 규정은 올 겨울에 마련될 예정으로 첫 수상자는 2016년 가을부터 발표된다. 

BC주정부 발표에 호응해 주밴쿠버중국총영사관은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총 1만2500달러를 장학금으로 교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선발 대상은 중국어를 공부하는 12학년 학생으로 1인당 500달러씩 총 50명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중국과 일본은 양해각서 교환. 한국은? ..... 패스벤더 BC교육장관은 중·일 교육관련 당국과 교육·문화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지난달 교환했다. BC주정부는 한·중·일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BC주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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