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보험료도 향후 2년간 동결 예정
재정 흑자를 기록한 ICBC가 BC주
운전자에게 110달러의 리베이트를 지급한다.
8일 ICBC는 지난 회계연도를
검토한 결과 큰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BC주 운전자를 대상으로 리베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2월 기준
ICBC 기본 보험에 가입된 개인 및 상업용 운전자는 5월
말부터 7월 말 사이에 11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게 된다. 리베이트 지급 방법은 보험 갱신 당시 결제한 유형에 따라 다른데,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카드로 환급되며, 보험료를 매달 납부하고 있다면 6월에
리베이트를 제외한 금액이 청구될 예정이다. 그밖에 운전자에게는 계좌나 수표로 리베이트가 지급된다.
ICBC의 이번 리베이트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네 번째다. ICBC는
2021년 4월(약 190달러)과 7월(약 120달러) 두 차례
팬데믹 리베이트를 지급한 데 이어, 기름값 고공행진이 한창이던
2022년에는 110달러를 환급한 적이 있다.
또한 ICBC는 기본 보험료를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ICBC 기본 보험의 가격은 지난 2019년 이후 변동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운전자는 운전 경력, 사고 과실 등의 요인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 혹은 인하될 수 있다. ICBC는 지난 2021년 무과실 책임보험(no-fault insurance)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본 보험료가 약 15% 인하된 바 있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보험료
동결과 리베이트 지급은 ICBC가 지난 수년에 걸쳐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고 했던 노력의
결과”라며 “ICBC 개혁 이후 BC 운전자는 약 2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ICBC는 지난 회계연도에 약
15억 달러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리베이트에는 약 4억 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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