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BC주의 최저시급이 종전의 15.20달러에서 15.65달러로 인상된다.
지난 3월 BC 주정부는 2021년 1년 동안의 평균 물가상승률(2.8%)을 계산해,
최저시급 또한 2.8%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BC의 최저시급은 지난 2018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2017년 11.35달러였던 시급은 2018년 12.65달러로 1달러 이상 오르는 등 매년 인상되고 있는 추세다.
계속되는 인상에,
2017년만 해도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BC의 최저시급은 5년 만에 국내 최고로 오르게 됐다.
2022년 기준 BC보다 최저시급이 높은 지역은 유콘과 누나부트 준주뿐이다.
헨리 베인스 BC 노동부 장관은 “공정한 최저임금은 더 많은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BC의 경제가 강력하게 건설되는 데 중요한 단계”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모든 노동자,
특히 팬데믹 기간 많은 노력을 했던 저소득 노동자가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6월 1일부터 캠프장에 상주하는 리더와 입주 가사도우미에 대한 최저시급,
주택 관리인의 최저 월급도 2.8% 인상될 전망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BC주 노동자의 6%는 최저시급 혹은 그보다 낮은 시급을 받았으며,
최저시급 노동자의 52%는 25세 이상,
58%는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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