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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하 의원, BC 경제리더십 위원회 출범 주도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3-26 09:30

BC 정부·산업계 한 테이블에 모여
“경제 일으키는 힘은 현장에서 시작”

24일 최병하 의원실에서 열린 MBEL 출범식에서 최병하 의원이 MBEL 출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병하 의원실 제공


24일 버나비 소재 최병하 BC 주의원 사무실에서 ‘MLA비즈니스 및 경제 리더십 위원회’(MLA Business and Economic Leadership Council, 이하 MBEL) 공식 출범식 및 첫 회의가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BC 정부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냈다.

 

MBEL 설립을 주도한 최병하 아시아 태평양 정무 무역 차관은 첫 회의에서 경제를 일으키는 힘은 현장에 있고, 그 힘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부가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각 위원들은 핀테크, 부동산, 보건, 물류, 친환경 에너지 등 그들이 대표하는 산업 및 관심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MBEL 첫 회의에 모인 BC 주정부와 산업계 인사들

 

이날 회의에서 핵심적으로 논의된 주제는 단연 미국발 관세에 대한 BC의 대응 전략으로, 최 의원은 우리는 싸움을 걸지는 않았지만 싸움을 피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주정부가 추진하는 3대 전략을 소개했다.

 

3대 전략은 ▲미국산 제품 의존도 축소, 알래스카 경유 미국 트럭에 대한 통행료 부과 등 직접적 관세 대응LNG, 광산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수출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등이 포함된 경제 활성화 전략▲기존 주요 교역국 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가와의 무역 다변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현재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인 관세 대응 법안에 대해 최 의원은 “MBEL에서 논의된 안건이 법안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고, 위원회가 단순 자문을 넘어 정책 설계의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MBEL은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특정 산업 주제나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정책 토론을 이어가, 산업계와 정부가 동등한 파트너로 협력해 BC 경제의 회복과 미래를 설계하는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밴조선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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