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기록적 혹한·폭설 피해 '눈덩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16 15:43

이틀간 폭설·한파피해 속출 3만 가구 정전
17일 마지막 폭설 예보··· 주말부터 ‘비소식’



메트로 밴쿠버를 포함한 BC 남부지역에 폭설과 강풍, 혹한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몰아 닥치면서 지난 이틀간 주전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5일 밤 남해안 일부 지역과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는 강풍에 따른 건물·도로 파손과 전력공급 중단으로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며, 프레이저 밸리 등과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의 일부 공·사립 학교들이 이틀 연속 휴교에 들어갔다.

지난 밤 최대 135km/h의 돌풍이 몰아친 하우 사운드는 눈보라와 폭풍 주의보가 발효됐으며, 프레이저 밸리에는 북극 유출 경보가 내려졌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번 눈폭풍으로 인해 약 3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최대 35편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기상청은 선샤인 코스트를 제외한 남해안 전역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해제되었지만, 폭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16일 새벽부터 17일 오전까지 메트로 밴쿠버 동부 지역과 북부 밴쿠버 아일랜드에 최고 10cm의 폭설이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BC 남해안에는 이날 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면서 강추위의 혹한 날씨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 눈송이가 빗방울과 섞여 진눈깨비 형태로 흩날리거나 얼음비(freezing rain)가 내릴 가능성이 예보된다. 

다만 스카이트레인은 밤새 계속된 추위와 결빙으로 인해 선로 침입을 알리는 열람 장치가 오작동하면서 또 다시 운행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트랜스링크 측은 16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운행이 정상보다 다소 지연될 상황에 대비해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이틀새 주전역에 걸쳐 내린 폭설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 추위로 기상 관측 사상 최저 기온 경신 사례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BC주 7개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경신된 것으로 관측됐다. 이중 프린스 조지(Prince George)와 펀치 마운틴(Puntzi Mountain) 지역은 각각 -44.4 C와 –48.8C를 기록했으며, 퀘넬(Quesnel)은 -41.9C, 클린턴(Clinton)은 -33.3C로 최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러한 기록적 강추위는 이번 주말을 기해 기온이 점차 풀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예보에 따르면 금요일인 17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최고 기온이 6도나 7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된다. 

다만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는 BC주 기상 센터 측은 도로 배수나 도로의 물웅덩이, 지하수 침수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인근 주민들의 피해 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유료 멤버십 ‘우버 원’ 자동 갱신 논란
▲/Getty Images Bank우버의 구독 서비스 ‘우버 원(Uber One)’을 둘러싼 자동 갱신 논란이 캐나다에서 집단소송으로 번졌다.캐나다 로펌 컨슈머 로 그룹(Consumer Law Group)은 17일 우버가 소비자를...
정부표준영정 최다 제작한
전통 초상화가 권오창 화백
▲ 전통 초상화가 권오창 화백은 2시간여의 인터뷰 동안 ‘고증’이라는 말을 거듭했다. 지난 50년 동안 선현의 흔적이 있는 곳이라면 박물관과 유적지, 학술 발표회를 가리지 않고...
▲ /Summer Movie Night밴쿠버의 여름밤은 길다. 퇴근을 하고 저녁을 먹고 산책을 마쳐도 밖은 여전히 환하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고 영화 감상을 하려 해도 뭔가 어색하다. 밖이 너무 환하기...
퀘벡·BC서 100여 건··· 미국과 연관성은 없어
미국에서 장내 기생충 감염병인 사이클로스포라증(cyclosporiasis)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올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캐나다 사례와 미국 내 유행...
일부 독소 뇌에 도달해··· 인지 기능 저하 유발
전국적으로 산불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산불 연기로 인한 건강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캘거리 대학교 오브라이언 공중보건연구소(UCOIPH)의 바비니 고헬 박사는 산불 연기에서...
6세 미만 자녀 1인당 최대 160달러↑
캐나다 아동수당(Canada Child Benefit·CCB) 지급일이 다가오면서 대상 가정은 이번 달부터 소폭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된다.연방정부는 오는 20일 CCB 지급을 시작하며,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연례...
공식 요청은 아직··· 주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중
▲ /Canada Armed Forces데이비드 맥귄티 국방부 장관은 17일 캐나다군(CAF)이 온타리오주 북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의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대기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맥귄티는 아직 해당...
전국 활성 산불 898건·280만 헥타르 피해
토론토 대기질 심각··· BC는 아직 양호해
캐나다 전역에서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주민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대서양 연안주부터 BC주까지 전국에서 900건에 가까운 산불이 발생했지만,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2023년보다는 아직...
업종별 온도차 달라··· 콘퍼런스·문화 행사 유치 노력
▲ /Canada Soccer밴쿠버의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밴쿠버 관광청(DV)의 로이스 추윈 CEO는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추윈은 밴쿠버시가...
목 조르고 바닥에 내던져
주변 사람들은 ‘나 몰라라’ 해
이스트 밴쿠버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이 겪은 일을 증오 범죄라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자신이 피해를 당할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당국 역시 그 이후로 별다른 조치를...
숙박비 청구 논란에 “실수였다” 인정
윌로우데일 지역구 주의원 직은 유지
▲온타리오주 관광·문화·게임부 조성훈 장관. /Stan Cho(Facebook)온타리오주 정부의 한국계 고위 장관인 스탠 조(Stan Cho·한국명 조성훈) 관광·문화·게임부 장관이 토론토 숙박비를 공금으로...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USGS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당국은 지진 직후 쓰나미 위협 경보를 발령했으며,...
물이나 커피를 담은 텀블러를 온종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사용 후 물로 헹구거나 병 안쪽만 씻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뚜껑 안쪽이나 고무 패킹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
식후 혈당이 걱정된다면 식사를 마친 뒤 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여보자. 제자리 걷기나 가벼운 산책처럼 부담이 적은 활동도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정기적 비상 훈련 받아
현저히 낮은 주거비 산정이 문제
지난해 말 완료된 미국 주재 캐나다 외교 공관에 대한 정부 내부 감사에서 직원들이 안전 위험과 의료 서비스 접근, 주거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외교부(GAC)가...
86세 온타리오 여성, 암호화폐 투자 사기 피해
▲마크 카니가 등장하는 페이스북 광고 영상 캡쳐마크 카니 연방 총리가 등장하는 가짜 인공지능(AI) 영상에 속은 온타리오주 80대 여성이 평생 모은 자산에 가까운 약 100만 달러를 잃는...
공식 RCMP 통지서 사칭해
편지 보관하고 신고해야
▲ /West Shore RCMP웨스트 쇼어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이 공식 RCMP 통지서를 사칭한 사기 편지가 지역 사회에 유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 가짜 편지는 RCMP 산하 국가 사이버범죄 조정센터(NC3)...
남아시아계 장례 관습 존중의 의미로
▲/Getty Images Bank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낸 뒤 화장한 유골을 전통 방식에 따라 모시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메트로 밴쿠버에 마련된다.BC 법무부는 주 최초의 유골 산골(ash...
▲하버드대 전경 / Getty Images Bank미국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체류기간을 최대 4년으로 제한하고,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가려면 별도의 연장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정을 확정했다....
PC 의원 20명도 수년간 12만 달러 청구
포드 정부, 숙박비 규정 폐지 방안 추진
▲조성훈 문화·관광부 장관과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 /Stan Cho(Facebook)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이 최근 불거진 여당 의원들의 호텔 숙박비 청구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