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llage Langley, 맘대로 걸어다닐 수 있는 대형 사설요양원··· 기본료 월 7,300달러
랭리에 사설 치매관리시설인 '치매마을'이 생겼다.
CBC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최초로 병원 환경이 아닌 지역사회 느낌을 주는, 치매 환자들을 돕는 새로운 접근방식의 치매요양마을이 랭리 브룩스우드(Brookswood)에 최근 개소했다.
랭리마을 - 치매거주지역사회(The Village Langley - a dementia living community)라 이름지어진 이 특수 요양시설은 75명의 치매 입주민이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2.5 미터 높이 담장이 있어 배회하다 밖으로 나가는 사고를 막게 했고, 카메라와 센서들도 설치돼 있다. 4.3 헥타르 규모의 드넓은 요양 동네엔 가게도 있고 헤어살롱, 카페도 있다. 한 집에는 12명이 직원과 함께 산다.
빌리지 프로젝트를 주도한 엘로이 제스퍼슨(Jesperson)은 "미국과 유럽에 있는 비슷한 시설들에 관해 보고 들으면서 마을을 세우는 영감을 얻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치매마을 탄생 배경을 소개했다.
제스퍼슨은 이곳이 동종 시설로는 캐나다에서 처음 생긴 것이며 비슷한 시설들이 싸우스 밴쿠버와 코목스(Comox, 밴쿠버 아일랜드 나나이모와 캠벨 리버 사이)에 곧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BC알츠하이머혐회(Alzheimer Society BC) 옹호교육과장 제니퍼 스튜어트(Stewart)는 전통적인 치매 지원은 보통 환자들에게 돌아다닐 공간을 많이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누구도 여생을 병원 안에서 살고 싶지 않아 한다"고 랭리 치매마을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 마을은 입주민들이 그 지역사회(요양 시설) 안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들은 위치 파악용 건강관리 팔찌를 차고 다녀 직원이 그들의 소재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이 마을의 최대 단점은 월 입소 비용이 너무 비싸 보통 사람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정도라는 것이다. 옵션 없는 기본요금이 무려 7,300 달러이다.
지난 6월 공개된 BC노인옹호회(Seniors Advocate of BC) 보고서는 일년 8,800 달러의 가정지원 비용조차 대부분의 노인들에겐 댈 수 없는 돈이었다.
이같은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한달전 75명의 등록을 마감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며 지금은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라고 제스퍼슨은 말했다.
또한 "이 마을이 우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고가의 사립 동네형 요양시설 수요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밴쿠버가 빚어낸 ‘맛’··· “피자의 역사를 찾아라”
2026.10.23 (금)
한국의 음식인 ‘한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세계인의 음식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세계인의 음식이 있다. 바로 ‘피자’다....
|
|
국경 서비스청, 고가의 미신고 금 장신구 압수
2026.10.23 (금)
1만9000불 넘는 벌금 부과
90일 이내 이의 제기할 수 있어
▲ /CBSA오타와 맥도날드-카르티에 국제공항에서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 직원들이 영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으로부터 3만5000달러 상당의 미신고 금 장신구를 압수했다. 해당 여행객에게는...
|
|
부의함·육개장 없애고 청바지 입고 치른 장례 ··· 비로소 고인이 보였다
2026.10.23 (금)
▲ 송길원 목사가 지난 9월 부친 장례를 치렀던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에 장례식 마지막 날과 같은 복장을 입고 섰다. 왼쪽 패널에 크게 인화된 사진은 평소 청바지에 흰 셔츠 입고...
|
|
차세대 911시스템, BC 전역에 도입된다
2026.10.23 (금)
1억5000만 불 투입··· 자동 콜백 시스템 추가
▲ /E-Comm차세대 911(NG9-1-1) 시스템이 다음 주부터 BC 전역에 도입될 예정이다. 차세대 911으로의 전환은 노후화된 인프라를 교체하고, 이컴(E-Comm)을 중심으로 비상시 더 빠르고 다양한...
|
|
유령 순찰차, 과속 차량 집중 단속 중
2026.10.23 (금)
제한 속도 50km에서 121로
483달러 벌금 티켓 끊어
▲ /BCHPBC 고속도로 순찰대(BCHP)가 공사 구간에서 과속 운전자를 단속하고, 고속도로 유지보수 작업자의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위장 순찰차인 “고스트 크루저(ghost cruisers)”를 사용하고...
|
|
최병하 의원 재선 도전…“실질적 해결책 제시하겠다”
2026.10.23 (금)
경찰관·변호사 경력 있어··· 주민과 끝까지 함께 할 것
BC NDP 소속의 한국계 최병하(Paul Choi·사진) BC주 의원이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지역구 재선에 도전한다.최 의원은 지난달 24일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주민 곁을 지키고 실질적인...
|
|
캐나다포스트, 재정 위기 극복하나
2026.10.23 (금)
소포 시장 점유율 회복··· 손실액 2배 가까이 줄어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가 고질적인 재정 위기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CP의 더그 에팅거 CEO는 연례 공개회의에서 지난 2019년 이후 잃었던 소포 배송 시장 점유율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
|
보수당, 정부에 이민 축소 요구해
2026.10.23 (금)
유입 속도 너무 빨라··· 加 노동자 일자리 보호해야
보수당의 미셸 렘펠 가너 이민 정책 담당 비평가가 연방 정부에 영주권자 입국 규모를 줄이고, 임시 거주자의 출국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
|
BC주 선택의 날··· 유권자 민심 어디로
2026.10.23 (금)
주택·세금·의료··· NDP·보수당 공약 최종 점검
BC주 총선 투표일이 다가왔다.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주택난과 생활비 부담, 의료 공백, 치안 불안 등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민생 현안이다. NDP가 공공서비스 확대와 생활비 부담 완화에...
|
|
옆차량에 비비탄총 겨눈 운전자,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
2026.10.22 (목)
앞서가던 여성 운전자에게 모조 총기 겨눠
▲ /VPD 밴쿠버시경(VPD)이 사우스 밴쿠버(South Vancouver)에서 발생한 무장 난동 사건과 관련해 45세 남성을 체포했다.20일 정오경 VPD는 프레이저 스트리트(Fraser St.)와 이스트 45...
|
|
리치몬드 RCMP, 주택가 수상한 사람들 주의 경고
2026.10.22 (목)
실내에서도 출입문·창문 닫아야
외부 공간은 밝게 유지
▲ /Richmond RCMP리치몬드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이 주택가에서 수상한 사람들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자신과 가족,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
|
3억3000만 달러 세금 분쟁··· 부동산 그룹, 국세청 제소
2026.10.22 (목)
“국세청 징수 과정에 부정행위” 주장
억만장자 BC 부동산 개발업자인 테리 후이가 소유한 회사들이 지난 2007년부터 불어난 세금 체납액을 캐나다 국세청(CRA)이 징수하려는 과정에서 일련의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
|
BC주 총선, 부동층이 승패 가른다
2026.10.22 (목)
미정 유권자 15%가 변수··· 막판 표심 주목
보수당, 여론조사서 NDP에 3%포인트 앞서
BC주 총선이 오는 24일 치러지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보수당과 신민주당(NDP)의 접전 양상이 나타나면서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
|
BC 보수당 후보, NDP 홍보물 조작 의혹 제기해
2026.10.22 (목)
의사 편지 홍보물에 실어
유권자 혼선 유발 주장
▲ 브레넌 데이 후보. /CPBCBC 보수당 후보 한 명이 의사의 편지를 이용한 BC NDP 측의 선거 홍보물이 기만적이라며, BC주 선거관리위원회(EBC)에 항의서를 제출했다.최근 영국에서 BC주로 이주한...
|
|
랭리 주차장 폭행 영상 확산··· 경찰 수사 착수
2026.10.22 (목)
인종차별 의혹 제기도
▲온라인에서 확산된 주차장 폭행 영상의 한 장면. /Reddit온라인에서 주차장 폭행 영상이 확산되자 랭리 연방경찰(RCMP)이 수사에 나섰다.최근 24시간 사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
|
‘머스크 제국’ 두 기둥 스페이스X·테슬라 한몸 되나
2026.10.22 (목)
합병 검토 공식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TED Conference Flickr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검토를 공식화했다. 머스크는 20일(현지 시각) 스페이스X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두...
|
|
공쿠르상 후보작에 AI 흔적··· 작가 믿었던 출판사도 손 뗐다
2026.10.22 (목)
▲아이티 출신 작가 텔리송 오렐리앵 / 출판사 보레알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 후보에 올랐던 소설이 인공지능(AI) 집필 논란 끝에 출판사로부터도 외면받았다. 작가는 AI로...
|
|
인공지능, 사진 한 장으로 암 생존율 진단한다?
2026.10.22 (목)
3만 명 암 환자 학습시켜··· 시기상조란 비판도
간단한 사진 한 장으로 생물학적 나이와 암 발병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GB)의 인공지능(AI) 의학 프로그램 교수이자 연구팀의 일원인...
|
|
밴쿠버서 ‘광견병 스컹크’ 발견··· 주민 물림 피해 발생
2026.10.22 (목)
웨스트엔드·스탠리파크 일대 주의보 발령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광견병에 감염된 스컹크가 발견되고, 해당 동물에 물린 사람도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밴쿠버 해안보건청(VCH)은 다운타운 지역에서 발견된 스컹크가...
|
|
“뱃살 줄이려면 먹어라”··· 내과의사가 추천하는 ‘세 가지 식재료’
2026.10.22 (목)
복부에 쌓인 지방은 염증 물질을 분비해 심장 질환, 당뇨병,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미국 내과 전문의 마이클 아지즈 박사가 ‘폭스뉴스(FOX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복부 주변...
|
|
|











정기수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