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10월11일, 제38회 밴쿠버 국제영화제
동 영화제 출신 및 주목받는 신인 감독 참가
김윤석, 이종은 감독 등 다수의 한국 작품 상영
동 영화제 출신 및 주목받는 신인 감독 참가
김윤석, 이종은 감독 등 다수의 한국 작품 상영

<2018년 밴쿠버 국제 영화제 사진 VIFF>
누구도 저항할 수 없는 매혹의 동아시아 영화의 세계가 밴쿠버에서 펼쳐진다.
2019년 ‘제38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VIFF)’가 내달 26일부터 10월11일까지 밴쿠버 다운타운 밴시티(1181 Seymour St) 극장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동아시아 특집으로 꾸며지는 올해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를 포함해 중국, 타이완, 싱가폴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화제와 인기를 모았던 다양한 장르의 수준작들이 출품,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 한류에 이어 국제무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한국 영화의 인기에 따라 다수의 한국 영화가 프리미이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달라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게이트웨이(Gateway)’부문에서 이종은 감독의 ‘생일’, 문정윤 감독의 ‘삼사라(Samsara)’ 등 2편의 한국 작품이 캐네디언 프리미어, 세계 프리미어 등 각 개막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이외 중국 페마 테든 감독의 ‘풍선(Ballon)’, 양 리나 감독의 ‘고조(Spring Tide)’ 등 싱가폴, 홍콩, 중국 등 동아시아 감독의 15개 대표 작품이 선정돼 팬들과 만나게 됐다.
동아시아 작품을 소개하는 드레곤과 타이거 부문(Dragons and Tigers)에서는 김윤석 감독의 작품 ‘또 다른 아이(Another Child)’가 상영된다.
타이완 라케 쿠웻 감독의 볼루오미(Boluomi), 홍콩 질 리 감독의 ‘잃어버린 과정(Lost Course) 등 본국에서 많은 화제와 인기를 모았던 8편의 수준작들도 준비돼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특히 이번 영화제 게이트웨이 부문 출품작 가운데는 기존 밴쿠버 영화제 참가를 통해 본국과 국제적으로 입지를 다진 유명 감독들의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관객들의 향수와 반가움을 더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많은 참관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38회를 맞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는 지난1982년 설립 이후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소개 및 주옥같은 아시아권 영화의 발굴 등 신선한 행보와 영향력으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캐나다 대표적 영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영화제 패스 및 묶음 입장권은 22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개별 영화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는 내달 5일, 현장 구매는 12일부터 밴시티 극장에서 가능하다. 영화 상영작과 시간, 입장권 구매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viff.org/Online/VIFF-2019 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가진 건 목소리뿐이었다”··· 세월을 노래한 낭만 가객
2025.12.26 (금)
데뷔 50주년 맞는 가수 최백호
회한 다독이는 낭만의 목소리
다음 달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준비 중인 가수 최백호가 기타를 들고 앉아있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쓸쓸하다는 마찰음에는 겨울바람이 불고 있다. 궂은비 내리는 날, 창백한 나무 한...
|
|
고용시장 반등 속 직장인 “내년엔 이직할래”
2025.12.26 (금)
“내년 이직 계획” 33%··· 복리후생·급여가 주요 동기
치열해지는 경쟁··· 구직 기간 길어질 수도
▲/Getty Images Bank 최근 고용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내년에 이직을 계획하는 직장인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인재 솔루션 기업 로버트 하프(Robert Half)가 최근 발표한...
|
|
CRA, 2026년 적용 세율 공개··· 어떻게 달라지나?
2025.12.26 (금)
기본공제·CPP·EI 등 변경 내용 정리
▲/gettyimagesbank캐나다 국세청(CRA)이 2026년 주요 세금 항목과 적용 세율을 발표했다. 개인 소득세, 캐나다연금(CPP), 고용보험(EI) 등 항목의 한도와 세율이 내년에 일부 조정된다.2026년 세금...
|
|
힘든 2025년 보낸 캐나다인 “내년은 더 괜찮겠지”
2025.12.26 (금)
내년 긍정 평가 높지만, 경제 전망은 암울
AI로 일자리 잃을까 걱정···월드컵 관심 미미
▲/Getty Images Bank 다수의 캐나다인이 2025년을 ‘힘든 한 해’로 평가했지만, 2026년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Ipsos)가 30개국 2만3000여 명을...
|
|
내년 加 금리, 동결 기조 이어간다
2025.12.26 (금)
CUSMA 재협상 변수로 경제 불확실성 지속
내년 중반기 ‘인하’, 하반기 ‘인상’ 가능성도
▲/Bank of Canada Flickr2026년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금리 인하 기대가 컸지만, 무역 변수와 경제 불확실성이...
|
|
써리 주유소서 여성, 경찰차에 치여 숨져
2025.12.26 (금)
독립 경찰 조사 기관 수사 착수
▲/IIO 성탄절인 25일 오전, 노스 써리의 한 주유소에서 한 여성이 경찰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독립 경찰 조사 기관(IIO)이 수사에 나섰다. 써리경찰(SPS)에 따르면 이날 오전...
|
|
“박싱데이 밴쿠버공항 교통혼잡 주의”
2025.12.26 (금)
박싱데이·주말, 캐나다라인 이용 권고
▲/McArthurGlen Vancouver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26일(금) 박싱데이와 주말 동안 공항을 오가는 차량 통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YVR은 공항...
|
|
한 해를 돌아본다··· 2025년 결산 캐나다 10대 뉴스
2025.12.26 (금)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캐나다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한 페이지에 담았다. 다양한 이슈가 가득했던 2025년을 되돌아본다.트뤼도 사임과 카니 시대...
|
|
만성질환 90kg 캐나다 여성, 79세 ‘근육녀’로···비결은?
2025.12.26 (금)
▲캐나다의 79세 여성이 71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해 30kg 이상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비즈니스 인사이더캐나다의 79세 여성이 71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해 30kg 이상 감량한...
|
|
9세·32세·66세·83세··· 뇌는 네번 급변한다
2025.12.26 (금)
英 연구진이 밝힌 발달 주기
우리는 흔히 스무 살만 넘겨도 뇌 성장이 멈추고 이후부터 늙고 퇴화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영국 대학 연구진이 뇌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로 분석해 봤더니 이런 상식을 깨는 결과가...
|
|
2025년을 화려하게 빛낸 밴쿠버 ‘신상 맛집’은 어디?
2025.12.26 (금)
올해 밴쿠버의 미식 트렌드 이끈 레스토랑 6곳
2025년 밴쿠버의 외식업계는 불경기와 고물가라는 거친 풍랑 속에서도 다양한 신규 식당들을 추가하며 미식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여러 문화가 조합된 밴쿠버 시장을 공략하기...
|
|
대장균 우려로 리콜 된 ‘피자팝’··· 환자 속출
2025.12.24 (수)
페퍼로니+베이컨 등 일부 제품
캐나다 전역서 23명 환자 확인
▲대장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된 피자팝 페퍼로니+베이컨 / CFIA 캐나다의 국민간식인 피자팝(Pizza Pops)이 대장균(E. coli) 오염 우려로 리콜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
|
캐나다, ‘일회용 플라스틱 수출 금지’ 잠정 중단
2025.12.24 (수)
“경제적 파급에 비해 환경적 성과 크지 않아”
캐나다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는 유지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정부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올해 말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 플라스틱 수출 금지 조치를 잠정 중단했다. 연방정부는 일회용 플라스틱 수출...
|
|
새 리버뷰 브릿지 일부 개통··· 북쪽 차로 오픈
2025.12.24 (수)
패툴로 브릿지도 양방향 통행 가능
▲24일 일부 구간 개통된 새 브릿지(왼쪽). /BC Government 오랜 지연 끝에 패툴로 브릿지를 대체하는 새 브릿지 ‘stal̕əw̓asəm’(이하 리버뷰)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일부 개통됐다....
|
|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 지역’ 눈 예보
2025.12.24 (수)
코퀴할라·씨-투-스카이 하이웨이 강설 경보
로어 메인랜드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주요 고속도로가 포함된 인근 지역에는 눈 예보에 따른 강설 경보가 발효됐다.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는 수요일...
|
|
연휴 앞 교통 대란··· 스카이트레인 6시간 셧다운
2025.12.24 (수)
23일 오전 잇단 사고로 출근길 교통 큰 차질
엑스포라인 최장 중단··· ‘대체 노선’ 필요성
▲/translink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아침,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발생한 잇따른 사고로 도로와 대중교통이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 스카이트레인이 6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되며 교통...
|
|
“어쩐지 너무 싸더라”··· 알리·테무 ‘짝퉁 천국’
2025.12.24 (수)
▲가짜로 적발된 향수. /서울시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상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 브랜드 제품 중 일부를 분석한 결과, 전부 가짜로 확인됐다.서울시는...
|
|
스마트폰 얕보지 마세요, 손에 쥔 ‘최초의 병원’입니다
2025.12.23 (화)
반지형 혈압계가 혈류 변화를 감지해 스마트폰에 혈압 보여줘
혈당∙기침∙심전도··· 스마트폰으로 기록·분석해 질병 징후 포착
고혈압 환자인 중견 회사 임원 김모(58)씨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보고 혈압약 복용 패턴을 바꿨다. 그는 저녁 회식 자리가 많아 음주가 잦았다. 술을 먹으면 혈압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야간 고혈압이 걱정돼 자기 전에 혈압약을 먹었다. 그러다 자신의 혈압...
|
|
연말 지갑 열렸다··· 加 소비자, 쇼핑 지출 증가
2025.12.23 (화)
AI 발전으로 정보 기반·효율적 쇼핑 가능
온라인 편리함에도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선호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소바지들이 이번 연말 쇼핑 시즌 소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결제업체 비자 캐나다(Visa Canada)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연말 쇼핑...
|
|
계속되는 불확실성··· 경제 다시 ‘주춤’
2025.12.23 (화)
GDP 3년만에 최대 폭 하락··· 목재·제조업 부진
4분기 역성장 우려··· 금리는 당분간 동결 전망
▲밴쿠버조선일보 DB 관세 압박 속에서 반등하는 듯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위축됐다. 23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2022년...
|
|
|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