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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트랜짓 확충 사업에 청신호

최희수 인턴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30 15:25

대중교통 이용량 5.7% 증가해..
최근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 교통 이용량이 북미에서 가장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트랜짓 확충을 향한 메트로 밴쿠버의 10개년 투자 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대중 교통 협회(American Public Transit Association)가 발표한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 교통 이용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30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대중교통 이용량의 성장은 역내 경제 성장과 고유가, 밀레니엄 라인의 확장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요인에 기인한 결과”라며 “또한 증가한 수치의 일부는 이번 10개년 대중교통 확충에 따른 새로운 노선의 확대와 버스의 이용 시간 연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트랜스 링크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캐나다 라인 등 스카이트레인에는 객차 80여 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2019년 초에는 B-라인 4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정류장에 버스 도착 정보 서비스와 버스 대피소, 온보드 와이파이(on-board Wi-Fi) 등을 구축할 전망이다. 

또 트랜스링크는 내년 2월부터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2층버스를 정식 도입 계획을 알렸다.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되어온 2층 버스는 본격 도입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에 랭리, 써리, 화이트락, 델타에서 출발해 밴쿠버로 향하는 노선을 포함, 앞으로 장거리 교외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트랜스 링크 측은 "10개년 대중교통 확충 계획은 계속해서 실현되고 있으며, 우리 도시와 지역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새로운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BC주 시장위원회와 BC주가 마련한 이번 10개년 대중교통 확충 계획은 써리 지역의 경전철 건설과 밀레니엄 라인의 확충, 기존 엑스포-밀레니엄라인의 승객수용능력 확대를 포함해 보도, 자전거로, 다목적 경로 및 도로의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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