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균성 급성위장염 일으켜.. 생굴 섭취 시 주의 해야

<▲ 사진 = Malcolm Murdoch/flicker(cc) 발췌 >
BC주산 생굴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BC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BC주 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는 지난 9일 BC주 소재의 굴 양식장 2곳에서 생식용 생굴 관련 노로바이러스가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BC주에는 비세균성 급성위장염 증상을 보인 사례가 약 40여 건에 달했으며, 이는 조사 결과 모두 굴 및 조개류 관련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캐나다 딥 베이(Deep Bay)와 덴만 아일랜드(Denman Island)에 위치한 굴 양식장 2곳에 대해 굴 수확 작업을 전면 중단시키고 양식장에 대한 긴급 폐쇄 조치를 내렸다.
BC 질병 관리 본부 관계자 측에 따르면 감염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분변 및 하수가 근본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 조치와 관련 BC보건당국은 BC주 지역 소비자들에게 굴 섭취 시 섭씨 90도 정도로 삶아서 90초 이상 조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보건 당국은 생굴 섭취 이후 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시 811(BC HealthLink)로 즉시 전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시 잠복기를 가지다가 1~2일 안에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 고열, 근육통 등의 증세가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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