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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 고장 먹거리 파머스마켓 2015.09.15 (화)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61)
Farmer’s Markets이민생활이 오래돼도 故최인호 작가의 소설 제목 마냥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에 사는 이민자가 있다. 메트로밴쿠버는 뿌리 내린 터전이라기보다는 그저 사는 곳이다. 그런 시간이 오래되면 캐나다에 오래 살았지만, 여전히 나그네 심정으로...
[뉴스] 사냥꾼을 사냥하는 사람들 2015.09.11 (금)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60)
Hunting Hunters BC주에서는 매년 곰 사냥 시즌을 봄과 가을로 지정해, 이 기간에 특정 구역 내에서만 사냥을 허가제로 허용한다.  사냥 허용 목적 중에 하나는 개체 수 조절도 있다. 상위포식자인 곰을 사냥해 먹이 사슬의 아래에 위치한 다른 동물의 개체를...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9)
Origin of Refugee Crisis in Canada 앞서 56번째 캐나다 브리핑에서 캐나다 난민제도의 실패를 비판한 바 있다. 탈북자 발생을 고려한다면 캐나다가 난민의 문을 열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균형을 갖춰보자면, 이른바 한국 국적 탈북자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가 없다....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8)
The Same Old Parties진보와 보수 정당의 가치가 불변하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특히 선거전이 치열할 때 캐나다 정당은 평소 지켜왔던 색을 흐리고, 모든 계층을 수렴할 듯 팔을 벌린다.  이 결과 캐나다인들이 보기에 최근 진보 신민당(NDP)과 중도...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7)
Point of View: the Refugee Crisis 캐나다에 오기를 희망했던 시리아 난민 알란 쿠르디(Kurdi·3)군의 주검 사진이 이번 주 캐나다를 떠들썩하게 했지만, 난민에 대한 시선 변화는 최소한 통계상으로는 체감되지 않고 있다. 난민 수용에 대해 캐나다의 보수는 예전부터...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6)
Refugee Claims Denied 2일 발견된 쿠르디(3)군의 주검과 사진은 캐나다에도 많은 여파를 일으키고 있다. 그의 가족이 캐나다로 오기 위해 고모를 통해 난민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난민심사가 엄격해진 시점은 2012년 12월부터다. 당시...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4)
My Precious, Canadian Citizenship 요즘 캐나다 정부는 ‘진짜’ 캐나다인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생각하는 ‘가짜’ 캐나다인은 국적만 취득하면 떠나는 이들이다. 기존의 이민자는 캐나다에 정착해 사회·문화를 키우는 데 일정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3)
Portable classrooms아침에 외풍이 불면 춥다. 난방을 한다고 하지만 가건물 교실은 온기를 오래 보존하지 못한다. 아이들이 몇 번 들락날락하면 애써 쌓아놓은 온기는 금세 사라진다. 과거를 회상하는 글이 아니다. 올해도 BC주, 특히 트라이시티와 프레이저밸리...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2)
Kim Campbell’s Story  킴 켐벨(Campbell) 캐나다 19대 총리는 캐나다 정치사에 세 가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3년 6월 말부터 그 해 11월 초까지 4개월 일주일의 최단기 총리라는 기록·최초의...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1)
Shy Tory Factor‘부끄럼타는 보수 현상(Shy Tory Factor)’은 영국에서 수입돼 캐나다에서도 쓰이는 정치용어다.  영국 유권자들이 보수당, 통칭 ‘토리(Tories)’를 지지하면서도 여론조사에서는 진의를 감춰 총선 사전 여론조사와 투표결과가 어긋나는 현상을 칭하는...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50)
How much sleep do we need?북미는 이제 본격적인 개학 준비철(back-to-school)이다. 9월 첫 번째 월요일, 올해는 9월 7일 레이버데이(Labour day) 연휴가 끝나면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BC주 공립학교만해도 52만1038명의 초중고교생이 새 학년·새 학기 수업을 위해 9월 8일...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49)
Civil Rights & Fear of Terrorism 캐나다 보수-진보 진영 간에도 날 선 대립을 보이는 주제는 안보 분야다. 이미 입법과정을 끝냈는데도 총선 토론회에서 여전히 거론되는 사항으로 반테러법 개정이 있다. 이 법을 두고 캐나다의 중도는 보수의 편에 섰다. 처음...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48)
Economic Downturn & Politics 한국정치사에서 유명한 구호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캐나다에서도 통할까? 이 구호는 1956년 민주당 신익희후보 진영이 자유당을 공격하기 위해 내세웠다. 신 후보는 유세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이승만 대통령이 일명 사사오입...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47)
Taxes & User fees어느 나라건 정치에서 항상 거론되는 주제는 세금이다. 2015년 연방총선을 앞두고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은 2006년 보수당 집권 첫 해부터 행한 연방소비세(GST) 세율 인하를 여전히 자랑하고 있다. 13일 보수당에서 온 보도자료에서 정부의 업적 중...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46)
Pensions & Solutions 2015년 총선에서 탁아 지원만큼 관심이 높은 부분은 연금이다.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은 연금에 대해 보수주의적 손질을 했다. 일정 연령대에 도달하면 캐나다 국민·영주권자에게 주는 노년연금(Old Age Security·약자 OAS)과 저소득층 노인에게 주는...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45)
Childcare Ideas by Ideological roots캐나다 정당들의 색깔은 매우 분명해서, 정책도 닮은꼴이 거의 없다. 다른 나라, 주로 유럽·미국의 정당 중 진영이 맞는 진보·보수 정책을 수입해 쓸 지언정,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 자체가 이례적이다. 여느 민주주의 국가가 그렇...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43)
Falling loonie 한국·캐나다 언론은 환율 기사를 다룰 때 기준이 다르다. 한국은 미화 1달러의 원화환율이 기준이다. 따라서 한국발 기사에서 환율이 “올랐다"고 하면, 미화를 구하려면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하는 상태, 즉 원화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한국...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41)
Anonymous vs RCMP  캐나다에서는 최근 안보·공안 기관대 해커 그룹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정부의 기밀 문서를 28일부터 언론에 전달하고 있다. 내셔널포스트지는 어나니머스가 제공한 정부 재무위원회...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40)
conservative party vs social-democratic party 이제 3개월 후면 캐나다 시민들은 연방총선에 투표하게 된다. 내각제에 따라 연방하원의원(MP)을 가장 많이 배출한 당대표는 총리가 돼 연방정부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 10월 총선의 가장 굵직한 관심사는 정권교체 여부다....
[뉴스] 토피노와 가평기념비 2015.07.23 (목)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39)
Kap’Yong Memorial 밴쿠버아일랜드 토피노와 접한 퍼시픽림 국립공원(Pacific Rim National Park)에 가면 한국과 캐나다 사이의 오랜 인연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레이더힐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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