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앨버타 보건당국 디나 힌쇼 담당관 (사진=Alberta Government Flickr)
지난주에
사망한 앨버타 거주 2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캐나다 최연소 사망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앨버타
보건당국의 디나 힌쇼(Hinshaw) 담당관은 지난 3일 정기 기자회견에서 에드먼튼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 여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확인하며, “이는 노인이 아닌 사람들도 코로나19로부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 사망한
여성은 보건당국으로부터
20대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나이와 이전에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6일 기준 국내 40대 미만 사망자는
이 20대 여성 포함 앨버타에서 2명, 퀘벡에서 1명으로 총 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19는 면역력이 취약한 기저질환자나 노인들에게 특별히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젊은 세대들도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자료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만해도 전국 확진자 중 28%가 20-39세 사이이며, 미성년자 확진자도 전국에서 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되는 경우는 기존에 다른
질병을 앓고 있거나 노인층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이가 어리거나 기존에 별다른
지병이 없어도 중증으로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하거나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달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한인 10대 청소년이 코로나19 증상으로 사망해 큰 충격을 주기도 했고, 유럽에서도 평소에 건강하던 20대 확진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힌쇼 담당관은 “어린 연령층에서는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있지만, 바이러스는 워낙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거나 건강해도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중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령대와 건강 상태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샐러드 먹다 치아 깨진 손님, 업주에 4천불 청구··· 결과는?
2025.07.15 (화)
CRT “원인 불명확··· 식당 책임 입증 부족”
▲/GettyimagesbankBC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이가 깨졌다고 주장한 남성이 업주에 치과 치료비 수천 달러를 요구했지만, 과실 입증 부족으로 기각됐다. 15일 BC...
|
물가 둔화 기대 찬물··· 멀어지는 금리 인하
2025.07.15 (화)
주거비 부담·무역 갈등에, 근원물가 3%대 고착
승용차·의류 물가 상승세··· 기름값 하락폭도 둔화
근원물가(core inflation)가 여전히 3%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멀어졌다. 15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
캐나다서 가장 행복한 곳은 퀘벡··· BC주는?
2025.07.14 (월)
캐나다 행복지수 68.7점··· BC는 68점
나이 많고 여성일수록 행복지수 높아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BC주의 행복지수가 캐나다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14일 발표한 캐나다 행복지수(Happiness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
BC주 가뭄 위기 경보··· “물 절약이 살길”
2025.07.14 (월)
BC 남부 중심으로 가뭄 상황 악화
정부 “일상 속 물 절약 실천” 당부
14일 기준 BC주 가뭄 위험도 지도. 색같이 짙을 수록 가뭄 위험도가 높다는 뜻으로, 특히 남부 지역이 위험한 상황이다/ BC Government BC주 전역에 가뭄 위험이 커지면서, 주정부가...
|
트럼프 베트남 관세에··· 북미 신발값 뛴다
2025.07.14 (월)
나이키·아디다스, 베트남산 수입 의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예고하면서, 북미 소매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수익성 악화로 고전 중인 기업들은 관세로 인한...
|
써리 주택가서 3세 여아, 차량 치여 숨져
2025.07.14 (월)
아이들 야외활동 많은 여름철, 운전자 주의 당부
써리의 한 주택가에서 3세 여자아이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써리경찰(SPS)에 따르면, 사고는 13일(일) 저녁 8시경 써리 64 애비뉴 13800블록에 위치한...
|
캐나다 비만율 급증··· ‘이것’이 불 지폈다
2025.07.14 (월)
팬데믹 후 청년층·여성 중심으로 증가세 뚜렷
신체 활동 감소, 심리적 요인이 영향 미쳐
코로나19 팬데믹이 캐나다인의 비만율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학저널(CMAJ)에 14일 게재된 맥마스터대 로라 앤더슨(Anderson) 조교수 연구팀의 논문에...
|
"거리가 짧으면 조금 손해 보지만 방향이 틀리면 크게 잃습니다"
2025.07.11 (금)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3년 연속 1위
골프존그룹 김영찬 회장
골프를 낮에도 치고, 밤에도 친다. 짜장면 먹으면서도 치고, 치킨 뜯으면서도 친다. 실내에서 골프를 즐기는 ‘스크린 골프장’이 대중화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한국 사람들은 스크린...
|
룰루레몬, 타임지 선정 캐나다 최고 기업
2025.07.11 (금)
ESG·직원 만족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
미국 관세에 IT ‘맑음’, 제조업 ‘흐림’
룰루레몬이 타임지 선정 캐나다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 Getty Images Bank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성장한 밴쿠버 본사의 룰루레몬(Lululemon)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TIME)가 선정한...
|
트럼프 관세 전쟁 속, 카니 지지율 ‘고공행진’
2025.07.11 (금)
정부 만족도, 트럼프 관세 위협 후 두배 껑충
자유당 지지율 48%··· 보수당에 13%P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 Government of Canada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변덕스러운 관세 정책에 캐나다인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의 지지율은...
|
트럼프 35% 관세 폭격, 맞설까 피할까
2025.07.11 (금)
‘정치적 딜레마’ 빠진 캐나다··· 대응 ‘신중모드’
보복시 재보복 위협에··· 15일 내각회의 소집
▲지난달 16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
BC주, 전기차 ‘OK’ 스티커 제도 폐지
2025.07.11 (금)
8월 15일부터 OK 스티커 없어도 HOV 이용 가능
사진출처= Clean BC 오는 8월부터 BC주 전기차 운전자는 기존에 필요했던 ‘OK’ 데칼 없이도 다인승 전용차로(HOV)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1일 BC 교통부는 8월 15일부터 전기차...
|
예상 밖 고용 반등··· 금리 동결에 ‘무게’
2025.07.11 (금)
파트타임 일자리 증가에 실업률 6.9%로 하락
제조업 반등··· 청년·장기 실업자 부담은 지속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의 노동시장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신중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11일 연방 통계청은 6월 한 달 동안 캐나다...
|
"나이 들어 시작해도 괜찮아"··· 사망 위험 40% 낮추는 습관
2025.07.11 (금)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 활동을 유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브리즈번...
|
트럼프 “8월 1일부터 캐나다에 35% 관세”
2025.07.11 (금)
트럼프 “캐나다, 협력 대신 보복 관세로 대응” 주장
지난달 16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자신의...
|
BC주 홍역 확진자 102명··· ‘이 지역’ 집중 발생
2025.07.10 (목)
북부 지역에서만 73명··· 청소년 가장 많아
BC주의 홍역 확진자가 102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대다수가 북부 보건당국(Northern Health)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마르탱 라부아(Lavoie) BC주 부수석 보건관은 10일(목) 기자회견을...
|
밴쿠버 신규 주택 ‘싱크대 음식물 분쇄기’ 설치 금지
2025.07.10 (목)
하수관 막는 주범··· 처리 비용 부담에
2017년 논의 무산됐다가 재추진 성공
▲/Gettyimagesbank밴쿠버시(City of Vancouver)가 신규 주택에 싱크대 음식물 분쇄기(가버레이터·Garburator) 설치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시의회는 지난 9일(수) ‘배수구로 흘러가는 자원:...
|
인도 ‘유명 코미디언’ 소유 써리 식당서 총격
2025.07.10 (목)
특정 업소 노린 총격 추정··· 인명 피해 없어
인도 매체 “칼리스탄 분리주의 인물이 배후”
10일 오전 총격이 발생한 써리 소재 Kap's Cafe / 인스타그램 인도의 유명 연예인이 소유한 써리의 식당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특정 업소나 인물을 노린 총격인 것으로...
|
캐나다, 트럼프 구리 관세에 전면 대응 예고
2025.07.10 (목)
트럼프, 8월부터 수입 구리에 50% 관세
업계 위기 고조··· 졸리 “끝까지 맞설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구리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캐나다 정부도 이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밴쿠버를 방문 중인 멜라니 졸리...
|
요호 국립공원 캠프장, 야생곰 출현으로 폐쇄
2025.07.10 (목)
캐나다 요호 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 내 일부 구역이 야생 곰의 출현으로 인해 임시 폐쇄됐다. 10일 캐나다 공원관리청(Parks Canada)은 “곰이 먹이를 찾아 접근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