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소방관, 사회복지사, 교도관 등 포함

▲/BCGEU
BC주 최대의 공무원 노조가 화요일 오전부터 단체 행동에 돌입하면서
일부 시민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약 3만4000명의 BC주 공무원을 대표하는 공공기관 노조 ‘BCGEU(BC General
Employees’ Union)’는 2일 성명을 통해, 빅토리아, 써리, 프린스조지 관공서 앞에 피켓 라인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써리 길포드 ICBC 사무실은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으며, 빅토리아의 로얄 BC 박물관 등 일부 공공기관도 운영에 차질을 빚어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BCGEU는 앞서 지난달 29일
조합원의 92.7%가 파업에 찬성했다며,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화요일부터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연휴 동안 노사 대화가 진전되지 않으면서, 결국 본격적인 단체 행동에 돌입하게 됐다.
노조 소속 직원들은 산불 소방관, 사회복지사, 교도관·보안관, 행정
전문가, 법원 직원, 주류·대마초
소매·유통 직원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돼 있다.
노조 측은 주정부에 2년 계약을 요구하며, 첫 해 4%, 두 번째 해
4.25% 임금 인상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정부가 제시한 마지막 제안은 첫
해 1.5%, 두 번째 해 2% 인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BCGEU의 폴 핀치 회장은 “공무원들은
산불 진화, 긴급전화 대응, 사회적 약자 돌봄 등 중요한
공공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지만, 생활비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의 마지막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필요한 합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핀치 회장은 경영진 임금 상승 속도가 일선 근로자보다 거의 두 배 빠른 점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BCGEU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단체 행동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부 측은 BCGEU의
단체 행동이 확대되더라도 필수 서비스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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