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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서 물놀이하던 10세, 보트에 치여 숨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6-10 08:18

케이츠 파크서 사고··· 1명은 중태
운전자 체포··· 음주·과속 운전 추정

이번 사고로 숨진 리오넬 군과 그의 어머니 / 고펀드미


노스밴쿠버 케이츠 파크(Cates Park)에서 보트 충돌 사고가 발생해 10세 어린이가 숨졌고, 또 다른 어린이가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7() 오후 6 30분경 발생했다. 물가에서 보트에 매달린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두 명의 어린이가 빠른 속도로 접근하던 스피드보트에 치였다. 사고 당시 케이츠 파크와 보트 선착장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다.

 

이 사고로 10세 어린이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어린이는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위중한 상태다.

 

스피드보트를 몰던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경찰은 과속과 음주 운전이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정식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두 어린이는 가족 관계가 아니다. 피해 어린이들은 밴쿠버 거주자, 가해 운전자는 노스밴쿠버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러 목격자로부터 진술을 확보했지만, 아직 제보하지 않은 목격자가 있다면 604-985-1311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고펀드미에서는 이번 사고로 숨진 리오넬 군을 기리는 모금이 진행돼, 10일 오전 기준 5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모인 상황이다. 리오넬의 어머니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잘 알려진 부티크를 운영 중인 패션 디자이너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펀드미 링크: www.gofundme.com/f/e3kn9-donate-to-help-a-grieving-family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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