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외 네티즌이 산 크로와상 모양 조명. /틱톡
최근 해외의 한 소비자가 테무에서 빵 모양의 조명을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에 따르면, ‘froginahatgirl’ 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성 A씨는 지난 3일 자신의 틱톡에 “테무, 이걸 설명해줘”(Pls explain temu)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1분26초 길이의 영상에서 그는 한 손에 크로와상을 들고, 자택 뒷마당으로 추정되는 곳에 서 있었다.
A씨는 크로와상을 카메라에 비추고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테무에서 이 조명을 샀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는 조명을 배송받은 뒤 자신의 방에 놔뒀다면서 “굉장히 더운 날 일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이 조명 주변으로 수백 마리의 개미가 몰려 있었다”고 했다.
A씨는 그 광경을 보고 ‘왜 개미가 가짜 크로와상을 좋아하지?’라고 생각했다가, 잠시 뒤 ‘이게 설마 레진으로 코팅한 진짜 크로와상일까?’라는 의심을 품었다고 한다.
그는 “개미들이 크로와상에 구멍을 뚫고 그 사이로 들어갔다”라며 “그래서 내가 구멍을 더 넓혀 안쪽을 봤는데, 진짜 크로와상 페이스트리 같은 모양새였다”라고 말했다.

크로와상 모양 조명의 내부 모습. /틱톡
A씨의 의심은 사실로 드러났다. 이 조명이 진짜 크로와상의 밑부분을 뚫어 조명을 넣은 뒤, 겉면을 레진으로 코팅한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크로와상을 반으로 쪼개 안쪽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서진 단면에서는 빵가루가 떨어졌고, 내부로는 결이 살아있는 페이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이를 화면에 자세히 비추면서 “빌어먹을 진짜 크로와상 같다. 나랑 장난해?”라고 말했다.
A씨는 “이를 확인할 방법은 한 가지뿐”이라며 빵 조각을 일부 뜯어내 먹었다. 신중한 표정으로 빵을 씹어본 그는 “진짜 음식이 맞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1340만회 조회됐고, 엑스,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서도 재공유됐다. 이 영상에는 댓글도 2만개 넘게 달렸다. 네티즌들은 “나도 테무에서 산 치킨너겟 열쇠고리가 있는데, 항상 진짜라고 생각해왔어” “대체 저걸 왜 먹어” “뭐, 엄밀히 말하면 ‘크로와상 조명’이라는 게 거짓말은 아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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