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 사용에 대한 긍지를 높이기 위해 불어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퀘벡 이민 문호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퀘벡코스당 대표인 잔 프란코스 리세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만일 자신들의 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퀘벡에서의 불어 사용자 감소 현황 우려를 확실히 잠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그의 발언은 지난 주 발표된 2016년 센서스 통계 결과에 따른 것으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퀘벡주에서의 불어 사용에 대한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퀘벡주에서 불어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는 당연하다”며 “이에 따라 이민 전에 반드시 불어 사용 능력에 대해 검증하고 받아 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세 대표는 “만일 우리가 힘을 얻게 된다면, 101일 안에 이민 희망자들이 퀘벡에 들어오기 전에 불어 사용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새로운 법안을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난민에 대해서는 예외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신들이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법안 내용으로 25명 이상의 인원을 가진 퀘벡주 회사들은 모든 업무를 불어로 처리해야 할 것(현재는 50명 이상)과 영어권 대학과 단기 대학에 다니는 퀘벡주 학생들은 다른 주로 가더라도 졸업 전에 불어 사용 능력을 검증 받아야 할 것 등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 주 발표된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퀘벡주에서 모국어가 불어인 수치는 지난 2011년에 79.7%에서 2016년 78.4%로 감소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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