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잃었던 미소 되찾고 떠난 곽화진씨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02 11:07

1일 귀국길에 한인사회에 감사 인사 전해

지난 13일 위슬러에서 척추골절상을 입은 곽화진(27)씨가 1일 귀국길에 올랐다.
 
오후 1시 30분. 휠체어를 타고 밴쿠버 국제공항에 들어서는 곽 씨의 모습은 밝았다. 공항에  도착한 곽씨는 밴쿠버 한인회가 모금한 성금 3000달러를 전달받고 인사를 나눈 뒤 동행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비행기에 올랐다.

 

귀국 인사를 전하는 곽 씨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 했다. 곽 씨는 “한국에 간다고 생각하니, 더 빨리 낫는 기분이 들어요. 여기 있는 동안 밴쿠버 한인회, 밴쿠버총영사관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잘 있다 가는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활(치료) 잘해서 꼭 건강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곽 씨의 조기 귀국 배경에는 한인 단체 및 공관의 협력과 도움이 있었다.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는 곽 씨의 사고 소식을 접한 후 그를 돕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고, 밴쿠버 소망교회(조기주 목사)와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직원을 보내 곽 씨를 위로했다. 대한항공 밴쿠버 지사도 곽 씨의 귀국을 돕기 위해 항공권의 실비만 받기로 했다.


<▲ 비행기에 탑승한 곽화진 씨 모습. 귀국 인사를 전하는 곽 씨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


<▲ 왼쪽부터 고종섭 대한항공 밴쿠버 지점장, 최연호 밴쿠버 총영사, 곽화진씨, 오유순 밴쿠버 한인회장 >


<▲ 밴쿠버 한인회는 이날 곽화진 씨에게 모금한 성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관련 기사 목록

포토

  • “한국을 소개합니다”
  •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가슴에 되새긴다
  • 한식의 맛과 멋, 캐나다를 사로잡다
  • “백팀 이겨라! 청팀 이겨라!” 운동회철
  • 코리안 아이돌 뮤직 페스티벌 수상자 발표
  • 평통, 새로운 위원들 임명
  • “그들의 희생 잊지 맙시다”
  • “어르신들, 건강히 여름 나세요!”
  • 잃었던 미소 되찾고 떠난 곽화진씨
  • “작은 불꽃이 자라 큰 불꽃 되겠습니다”
  • 한국전 참전 기념관 건립위, 청원서 韓·加 정부에 전달
  • “북한 어린이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습니다”
  • 밴쿠버 한인 테니스회 춘계 복식 대회 성료
  • “뜻도, 물건도 모두 좋습니다”
  • BC주 주도(州都)에서 울려퍼진 “얼쑤”
  • 클래식 공연, 봄바람 타고 손짓 “즐길 준비 되셨나요?”
  • 한국 정부, 납북 피해 가족 명예 회복 추진
  • “독도 사랑, 글로 뽐내세요”
  • 한인회, 일본 재난 돕기 성금 적십자에 전달
  • “화려한 의상과 안무로 가득찼던 무대”
  • 서광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
  • 과기협, 캐나다 수학·과학 경시대회 개최
  • “어버이 은혜, 가이없어라”
  • 빗속 걷기 대회 “그래도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 “기억에 남을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 “맛있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흙과 정성으로 빚은 예술품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첫 집 구매자’ 위한 세미나 성료
광고문의
ad@vanchosun.com
Tel. 604-877-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