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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여행자 색출에 경찰·국경관리청 협력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22 13:15

캐나다 정부 테러 대처 능력 배양 계속 추진
테러 대처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위험한 여행자’를 골라내기 위해 캐나다연방경찰(RCMP)과 캐나다국경관리청(CBSA)에 장기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21일 발표했다.

총리실은 "지난 해 10월 퀘벡주 생장쉬리슐리에서 발생한 잔혹한 공격사건은 캐나다가 테러리즘의 위협에서 면역이 아니라는 점을 비극적으로 분명히 했다”며 올해 공안 관련 기관에 대한 수사력 강화 정책에 추가로 테러 대응 대책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통합국가안보국(INSET) 내 경찰 지휘아래 5개 팀을 구성해, 고위험군 여행객 또는 안보위협이 될만한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CBSA는 RCMP가 운영하는 국가안보통합운영센터(NSJOC)에 참여해 고위험군 여행객의 출입국 정보를 교환해 공동 추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극단주의 단체 참여를 위해 캐나다를 떠나려는 이들도 찾아낼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RCMP는 올해부터 1억5036만달러, CBSA는 540만달러를 향후 5년간 추가로 지원 받게 됐다. 앞서 정부는 공안관련 기관의 수사권을 강화하고 정보교환 제한을 상당부분 해제한 법안을 마련한 바 있다.

캐나다는 테러관련 위험국은 아니다. 안보위험평가회사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사가 전세계 주요도시의 테러발생 위험도를 분석해 매긴 순위를 보면 캐나다 대도시 중에는 오타와가 세계 221위, 몬트리올이 329위, 밴쿠버가 557위에 올랐다. 

20일 베리스크사의 자료를 보면 유럽이나 미국 대부분 도시에 비해 캐나다 도시들은 상당히 안전한 수준이다. 올해 1월 찰리앱도 습격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파리는 97위로 서방 국가 대도시 중에 순위가 높은 편으로 집계됐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는 현재 이라크이며, 위험한 도시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해당 국내 주요도시들이 지목됐다. 이외에 극도로 위험한 도시로 분류된 곳은 아프가니스탄 카불(13위)·소말리아 모가디슈(14위)·예맨 사나(19위)·리비야 트리폴리(48위) 등이다. 국내 소요·분쟁 발발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는 이집트·이스라엘·케냐·나이지리아·파키스탄이 목록에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위험한 여행자’를 포함해 캐나다 안보에 해가 될만한 대상 단속을 위해 공안 관련 부서에 대한 예산을 늘리겠다고 21일 퀘벡에서 발표하고 캐나다국경서비스청(CBSA)소속 공무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글=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캐나다총리실/Jill Thomp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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