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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경찰관되려면 이 정도 운동 능력 보여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4-21 13:52

밴쿠버 시경 기준
스탠리파크에서 2.4㎞ 11분59초에 달린다면 일단 합격 
경찰 체력 평가 ‘포팻’ 4분15초 전에 3단계 주파해야
30초 내로 45kg 짐 들고 오가는 시험이 마지막 단계 

밴쿠버 시경에 경찰관으로 취업하려면 통과해야하는 과정 중에는 체력 검사가 있다. 크게 두 가지를 요구하는 데 하나는 스탠리파크에서 12분 내 2.4㎞달리기와 4분 15초내 포팻(POPAT)으로 불리는 종합 체력 검사 과정 중 장애물 달리기를 통과해야 한다.


<▲밴쿠버 경찰 체력검사 안내 동영상 캡처 >


포팻은 ‘경찰관 체력검사(Police Officer Physical Abilities Test)’ 의 약자로 4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요소는 ‘애질리티런(Agility Run)’으로 불리는 3종 장애물 달리기다. 각각 6단계 오르막· 내리막 계단을 통과해 3개의 원뿔을 돌아, 2개의 허들로 구성된  코스 넘으면 한 바퀴다. 총 여섯 바퀴를 돌게 된다. 

두번째는 ‘풀·푸시 스테이션(Pull·Push Station)’으로 불리는 기구를 이용해 당기는 힘과 미는 힘을 측정하게 된다.  약 36kg(80파운드)의 물건을 로프로 연결한 상태에서 팔로 쉽게 밀거나 당긴 채로 돌릴 힘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다.

세번째는 ‘볼트스테이션(Vault Station)’으로 불리는 91.44㎝(3피트)봉으로 나뉘어진 메트에 가슴이 닿게 엎드렸다 일어선 후 봉을 넘고, 누웠다가 일어선 후 봉을 넘는 과정을 9차례 반복하게 된다. 엎드리는 횟수로 세면 10번 엎드리게 된다. 여기까지 4분 15초 전에 끝내야 일단 통과다. 이후 30초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네번째는 약 45kg(100파운드)가방을 들고 이동하는 ‘웨이트 캐리(Weight Carry)’를 30초 안에 끝내야 한다.  두 팔로 가방을 들고 목표지점까지 갔다가 돌아오면 된다.

지역안전원·교통안전반원·유치장방호원은 코팻(Correctional Officer Physical Ability Test)이라는 포팻과 유사한 체력검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코팻은 밴쿠버 시경 외에도 교도관 시험용도로 캐나다 각지에서 치러진다.

연방경찰은 경찰훈련생 학교에서 패어(PARE·Physical Abilities Requirement Evaluation)라는 체력 평가 과정 중에 포팻과 유사한 과정을 통과해야 선발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경찰 POPAT



캐나다연방경찰 P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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