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득 가장 높은 지역은 앨버타···BC는 3위

캐나다 빈곤율이 점차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연방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기준 캐나다 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총 317만여 명이 빈곤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빈곤율은 8.7%로 2017년인 9.5%에 비해 하락했다.
캐나다 빈곤율은 국내 각 지역의 4인 가족 기준 의식주·교통·유틸리티 포함 최저 생계비용을 토대로 하는 ‘마켓 바스켓 수치(Market
Basket Measure, MBM)’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빈곤율은 처음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에 15.6%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7년에 최초로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2018년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빈곤율은 8.2%로 국내에서 56만6000여 명의 미성년자가 빈곤을 겪고 있었으며,
지난 2012년 15%로 정점을 찍은 이후 거의 매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을 겪고 있는 미성년자는 한부모 가정(lone-parent
families)에서 자랐을 때 두드러졌다.
두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에서 자랄 때 5.8%였던 미성년 빈곤율은 한부모 가정의 경우 26.2%로 크게 뛰었지만,
2006년(51%)에 비해서는 2배가량 줄었다.
연방정부는 육아 가정의 빈곤율을 줄이기 위해 육아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간 육아 수당으로 240억 달러를 투입해 370만여 가정이 혜택을 봤으며,
올 여름부터는 1세 미만의 자녀의 육아 수당은 약 15%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인의 연소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기준 가정의 세후 중위 소득은 6만1400달러로 이전 해인 6만 900달러보다 다소 올랐고,
7년전인 2011년(
5만5800달러)에 비해서는 5600달러가 증가했다.
연소득 증가율은 자녀가 있는 부부 가정에서 돋보였다.
이들의 2018년 세후 중위 소득은 10만1900달러로,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전 해에 비해서는 2700달러가 상승했다.
노년 가정도 2017년에 비해 1200달러가 올랐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7만2700달러를 기록한 앨버타였으며,
노바스코샤가 5만2200달러로 가장 낮았다.
BC는 2017년 보다 1500달러가 올라 6만 2000달러였으며,
앨버타, 온타리오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소득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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