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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자산관리사가 알려주는 부자 되는 ´대박´ 비결 3가지

김가영 여성조선 기자 / 김가영, 황유영 여성조선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09 10:53

[여성조선] 그녀들의 대박 노하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 시장은 적신호다. 금리 혹한기는 여전하고 경제성장률도 2%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자신만의 사업 경영, 부동산 재테크, 자산관리 노하우로 성공한 여성들이 있다. 연예인 온라인 쇼핑몰 CEO 1세대이자 10년 넘게 ´에바주니´를 이끌어온 가수 김준희, 슈퍼리치들의 자산을 관리하며 핵심 노하우를 습득한 자산관리사 오지혜, 경험을 통해 ´셀프웨딩´이란 블루오션을 발견한 웨딩숍 사업가 박혜정, 평범한 주부에서 40억대 임대사업가로 거듭난 박혜영 씨가 그들이다. 지금의 그들을 만든 작지만 큰 대박의 비법, 그 노하우를 들었다.



01. 쇼핑몰 CEO 김준희
´에바주니´의 10년 롱런이 가능했던 이유?


김준희는 영화 <인턴>의 열정적인 CEO 줄스를 꼭 닮았다. 둘 다 성공한 온라인 쇼핑몰의 CEO이자 포장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워커홀릭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2006년 ´에바주니´를 오픈하며 화제를 모았던 가수 출신 온라인 쇼핑몰 CEO 김준희를 만났다. 1년도 지속하기 힘들다는 온라인 쇼핑몰을 그녀는 어떻게 10년 넘게 운영해온 걸까?



카메라 앞에 선 김준희가 챙겨온 재킷을 어깨 위에 걸치고 능숙하게 포즈를 취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 지 햇수로 11년째. 그녀는 아직도 자신의 쇼핑몰에 직접 모델로 선다. “죽을 만큼 힘들다”는 그 일을 10년 넘게 해왔다.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웃음) 오로지 여행을 위한 여행을 가는 경우는 1년에 1번 정도? 그때는 카메라도 안 가져가요. 제 사진은 단 한 장도 안 찍죠.”

2006년 ´에바주니´를 설립한 김준희는 연예인 온라인 쇼핑몰 CEO 1세대로 꼽힌다. 많은 연예인들이 쇼핑몰에 도전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사이, 그녀는 꾸준히 이 길을 걸어왔다.

“어머니가 의류업에 오래 종사하시다 얼마 전 은퇴하셨어요.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그림 그리고 옷 만드는 걸 보고 자랐죠. 그러다 보니 고등학생 시절은 물론 가수로 데뷔하고 난 뒤에도 옷 장사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결국 작은 옷 가게를 마련했는데, 당시 싸이월드를 통해 지방 배송 문의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것저것 조사하고 공부한 뒤에 2006년 6월 7일 에바주니를 오픈했죠.”

10평짜리 사무실, 직원 수 6명으로 시작한 에바주니는 당시만 해도 블루오션이었던 트레이닝복으로 아이덴티티를 잡으며 단골을 확보해나갔다. 밤낮없이 야근하기 일쑤였지만 힘든 줄 몰랐다.

“좋아서 뛰어들었고 그래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연예인 김준희로서, 모델로서 하는 일들은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신상을 보러 가거나 샘플을 만드는 등 오로지 사업적인 일을 할 때는 신나서 잠 안 자고 할 정도예요. 그런 거 보면 ´내가 이 일을 정말 사랑하고 열정을 갖고 있구나´ 싶어요.”

유학 간 사이 매출 곤두박질, 2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10년간 경영해오면서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한동안은 직원 월급을 사비로 메울 만큼 힘들었다. 60명까지 늘어났던 직원은 12명으로 줄었고,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왔다.

“2008년에 유학을 갔어요. 디자이너로 재도약을 하고 싶다는 큰 꿈을 안고 갔는데, 제가 없는 동안 회사가 많이 망가졌죠. 직원들 월급을 못 줄 정도로 힘들어져서 연예인 하며 번 돈을 오롯이 다 회사에 들이부었어요. 공부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여기서 무너지면 그다음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죠. 악으로 깡으로 버텼어요.”

결국 졸업장을 손에 쥐기까지 3년이 지난 뒤에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예전의 에바주니로 회복시키기 위해 올인했다.

“잠 한숨 안 자고 매일 일했던 것 같아요. 운동 안 해도 살이 절로 빠졌죠. 그러다 2년쯤 지난 2013년에야 기적적으로 다시 흑자 전환을 했어요. 6년 만이었죠.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직원들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대표가 열심히 하면 직원들도 따라오는 것 같아요.”

김준희는 올해 에바주니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편집숍의 형태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얼마 전 자체 피트니스 웨어 브랜드를 론칭했어요. 저보다 어린 모델을 쓰고, 어린 층을 타깃으로 하죠. 제가 모델인 에바주니의 고객은 저와 함께 점점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 층을 붙잡을 브랜드가 필요하거든요. 이 외에 애견용품 브랜드 등을 입점시켜서 공생하는 구조로 가려고 해요. 반응이 너무 좋아요.”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연예인 온라인 쇼핑몰을 무조건 헐뜯고 비난한다. 그들이 김준희를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저는 대표가 애정을 갖고 사업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회사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살아남은 연예인 쇼핑몰들은 모두 대표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요. 연예인 쇼핑몰에 대해 편견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이제는 말로 안 해도 다 아실 거예요. 10년을 지속해온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요.”

▶김준희의 대박 노하우

1. SNS로 소통하기
김준희가 가장 많이 듣는 ´오해´가 ´연예인병 있을 것 같다´, ´차가울 것 같다´라는 말이다. 그녀는 SNS를 통해 “김준희란 사람의 진정한 모습은 이렇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양날의 검이긴 해요. 악플도 달리니까요. 하지만 SNS를 통해 친근해질 수 있고, 응원해주시는 글을 보며 저도 힘을 얻으니까 가능한 한 자주 하려고 해요.”

2. 가치를 심어주기
“경영은 곧 사람 관리예요.” 10년 동안 회사를 운영해오면서 그녀가 깨달은 사실이다. 그래서 2013년 흑자 전환 후에는 노무 컨설팅을 통해 직원 복지를 개선했다. 돈은 더 들지만 이직률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직원들은 돈만 많이 준다고 회사를 다니고 싶어 하지 않아요. 가치를 심어줘야 하죠. 가치경영을 통해, 직원들로 하여금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려고 노력해요.”

3. 직원 생일 챙기기
근무 환경은 회사의 첫인상이다. 그녀는 에바주니가 사람의 향기와 온기가 느껴지는 회사이길 바란다. 그래서 이것만은 꼭 지키려고 한다. “입사한 지 하루가 됐든 1년이 됐든 직원들의 생일을 직접 챙겨줘요. 때로는 손편지를 쓰고 여력이 안 되면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넨다든지요.” 작은 배려가 감동을 주는 법이다.

4. 내가 입을 수 있는 옷을 팔기
연예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보면 ´저 연예인도 자기 쇼핑몰에서 파는 옷을 입을까?´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김준희의 대답은 간단하다. “제가 입고 싶은 옷을 팔아야죠. 그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예요. 저는 패션을 공부했고 원단을 공부한 사람이기 때문에 원단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쇼핑몰에서 파는 옷들은 대부분 저렴한데, 저렴하면 저렴한 티가 날 수밖에 없어요. 근데 개중에 저렴하지만 저렴한 티가 안 나는 옷들이 있어요. 저는 그런 원단을 찾아다녀요. 에바주니의 경쟁력이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가격 대비 좋은 질의 옷을 파는 것이라고 답하고 싶어요.”

02. 스타 자산관리사 오지혜
부자만 따라 해도 부자 될 수 있다

12년간 유수 금융권에서 근무하며 강남 VVIP들의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스타 자산관리사 오지혜 대표는 부자들의 재테크 습관만 따라 해도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오지혜 대표가 말하는 부자들의 재테크 노하우를 들어보자.



인생에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 그 순간의 선택에 의한 성적표가 바로 자산이다.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할 순간에는 원칙을 지키고 기본에 충실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택을 통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슈퍼리치들. 물론 태어날 때부터 손에 쥐여진 수저의 색깔이 달랐을 수도 있지만 주어진 자산을 관리하고 시간이 갈수록 더 큰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은 슈퍼리치들의 특별한 노하우 덕분이다.

“외국계 은행에서 20대 중반부터 PB로 일하면서 정말 많은 부자들을 만났어요. 흐름을 꿰뚫는 날카로운 질문, 결단력 있게 투자하는 모습을 보면서 슈퍼리치들은 남들과 다른 투자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을 보며 저도 배워나갔죠.”

많은 이들은 슈퍼리치들이 부모에게 부를 물려받은 ‘금수저’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부자도 존재하지만 상당수는 전문직 종사자나 자수성가형 부자들이다. 확률은 적지만 여전히 새로운 부자는 탄생 중이고 그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 오지혜 대표는 슈퍼리치들이 부모에게 자산이 아니라 남다른 경제 관념을 물려받았다고 말한다.

“슈퍼리치들은 돈 관리 능력이 뛰어나요. 0.01%의 이율, 작은 세금에도 민감하죠. 또한 경제 교육을 잘 받았고 자녀들의 경제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써요. 한 고객이 초등학생 자녀가 인도에 투자하기 위해 2년간 자료를 수집했다며 제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찾아오셨어요. 우리가 자녀들에게 절약만을 가르칠 때 슈퍼리치들은 투자의 개념와 감을 가르치고 있어요.”

부자들의 습관, 완벽하게 리스크가 관리된 공격적인 투자

오지혜 대표가 바라본 부자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공격적이면서도 위험을 분산시킨 투자를 한다는 점이다. 부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방식은 장기 주식 투자와 부동산이다. 위험 요소가 큰 만큼 각각의 요소에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한다.

“지금 부자들은 모두 이런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장기 보유의 관점으로 보면서 분산 투자를 통해 어떤 분야에서도 수익이 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죠. 저 역시 이들과 비슷한 관점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분산과 주식 투자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죠.”

투자는 분명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100번 투자해서 모두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없다. 오지혜 대표는 투자도 시행착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몸에 맞는 스타일이나 브랜드를 찾기 위해 직접 옷을 사 입어봐야 하는 것처럼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버려야 성공할 수 있다.

“최근 초등학교에 경제교육을 가서 주식에 대해 물었더니 망하는 거라고 답하더라고요. 많은 이들이 주식 투자가 가진 위험은 데인저(Danger)의 개념으로 보고 절대 손대면 안 되는 금기의 영역으로 생각해요. 주식 투자가 가진 위험은 리스크(Risk)예요. 이득과 손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죠. 절대 손대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잘해야 할 위험인 거죠.”

현명한 재테크에 앞서 자신의 투자 성향 파악이 중요한 이유도 리스크 관리와 연관이 크다.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성향이라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그렇지 않다면 안정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단순히 1억, 10억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재테크는 성공할 수 없다.

“한 고객은 손실이 났을 때 질문이 다르더라고요. 보통 손실이 발생하면 왜 그렇게 됐는지 묻고 컴플레인을 걸게 되는데 이 고객은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묻더군요. 빠르게 변하는 투자 환경에서 자신만의 확실한 기준과 결단력을 가진 고객이었어요. 우리에게도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오지혜의 대박 노하우

1. 주식 투자를 하라
주식 투자는 꼭 해야 하는 재테크다.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면 직접 투자도 좋고 그렇지 않다면 펀드를 추천한다. 펀드 중 변액 장기 상품은 비과세가 가능해 재테크에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30∼40대의 경우 미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소득 활동이 활발할 때 장기 상품에 투자하고 절대 깨지 말아야 한다.

2. 종잣돈은 훼손시키지 않는다
부자들의 몇 가지 투자 원칙 중 하나는 종잣돈을 절대 훼손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투자를 위한 종잣돈이 10억원이고 여기에서 1억원의 수익이 났다고 가정하자. 1억원에 대해서는 손실을 감내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만 10억원에 대해서는 무모한 투자를 삼간다. 종잣돈은 쪼개지는 순간 푼돈이 되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는 투자가 부자들의 리스크 관리다.

3. 최소 3∼4개의 신문을 구독하라
투자를 위한 기본 공부는 바로 신문 구독이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최소 7개의 신문을 매일 읽는다. 세상 돌아가는 기본 지식이 있어야 투자 트렌드도 눈에 들어온다. 경제는 정치와 사회, 문화를 읽지 못하면 파악할 수 없다. 신문을 통해 흐름을 읽고 공부가 되어 있다면 투자하기에 앞서 주식, 경매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면 된다.
 
03. 웨딩숍 사업가 박혜정
나만의 방식으로 창업해 2억 매출 달성

한옥을 개조한 매장에 하얀 웨딩드레스가 즐비한 ´아야소피아´. 
이색적인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두 손님을 안 받는 웨딩숍이다. 
특별하게 운영되는 아야소피아에 자유로운 부자를 꿈꾸는 박혜정 대표가 있다.



박혜정 대표는 스스로를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유를 얻기 위해 사업가가 되고 싶었다. 그런 그녀의 결혼식이 평범했을 리 없다. 2010년 당시로는 전례가 없었던 야외 웨딩 촬영을 직접 기획하고, 천편일률적이고 가격도 투명하지 않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가 아니라 외국에서 드레스를 공수해 입었다. 셀프웨딩을 통해 기존의 결혼 방식이 가지는 비합리적인 부분을 없앤 새로운 방식의 이점을 깨달은 박혜정 대표는 결혼 문화를 바꾸기 위해 2011년 ´아야소피아´를 창업한다.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현재 삼청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야소피아는 철저한 정찰제로 운영된다. 일반 의류 숍과 마찬가지로 웨딩드레스들이 매장에 진열되어 있고 가격이 적힌 표가 달려 있다. 판매되는 웨딩드레스의 가격은 40만~60만원 선. 처음 아야소피아를 시작할 때만 해도 낯설었던 셀프웨딩이 정착되면서 30%에 불과했던 내국인 고객 비중이 70%까지 올랐다.

“직접 결혼식을 준비하며 답답한 상황을 겪다 보니 분명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신부들이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요즘은 웨딩드레스 구매 문화가 확산되면서 더 저렴한 드레스 숍도 많이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상응하는 질의 좋은 드레스를 선보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시행착오도 적잖이 겪었다. 구매자들이 직접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을 것이라는 심리를 파악하지 못해 처음에는 온라인 쇼핑몰만 운영하다 어려움을 겪었고, 성수기가 아닐 때에는 한가한 날들이 제법 되어 힘겹게 보내기도 했다. 그 때문에 초창기에는 몇 달이나 월세를 내지 못하는 기간도 있었다.

“월세를 못 내니까 압박감이 상당하더라고요. 은행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실적의 압박에 대해서는 적응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말이죠. 저희 고모가 부암동에서 유명한 치킨집을 운영하시는데요, 수십 년 치킨 장사를 하시더니 맛의 달인에도 선정되시더라고요.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오래 버틴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런 어려움도 수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버틸 수 있었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망해도 경험이 된다

아야소피아가 초창기 부진에도 버틸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무리하지 않은 투자였다. 월급을 모은 돈과 대출을 조금 받아 마련한 1억원의 종잣돈 중 4천만원은 예비 비용으로 남겨둔 채 6천만원을 가지고 아야소피아를 오픈했다. 일종의 분산 투자인 셈. 한옥을 개조한 매장 인테리어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박혜정 대표가 직접 했다. 그 덕분에 수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갈 뻔한 인테리어는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창업을 고민할 때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이유는 안정성 때문이에요. 대기업이 하니까 마음이 놓인다는 거죠.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좋은 목의 가게를 찾아보고, 인테리어도 해보면서 자립심을 길러야 해요. 그래야 좋은 경험이 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양분이 되죠.”

월세도 밀렸던 아야소피아는 현재 연매출 2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한류 붐을 타고 일본, 말레이시아에 수출도 하고 있고 올해는 대형 웨딩박람회인 상하이 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박혜정의 대박 노하우

1. 나를 알아야 창업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다
우후죽순으로 치킨집과 커피숍만 늘어나는 창업의 현실 속에서 박혜정 대표는 나만의 아이템으로 성공을 일궈냈다. 아이템 선정을 위해 자신을 파악하는 단계가 필요했다. 여유를 즐기고, 부지런하거나 빠르지 않다는 특성을 파악한 덕분에 찾는 손님은 적어도 일단 찾으면 구입으로 이어지는 웨딩드레스 숍을 오픈해 성공시킬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한 아이템은 확장성도 좋다. 현재 아야소피아는 웨딩드레스 판매와 웨딩 촬영을 겸하고 있고, 종합 웨딩 쇼핑몰을 목표로 성장 중이다.

2.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면 잠재 고객이 생긴다
웨딩드레스 숍은 업계 특성상 단골손님이 생기기 쉽지 않고 입소문 역시 느린 편이다. 박혜정 대표는 잠재적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현재 유튜브 채널 ´소피아의 웨딩 다이어리´를 운영하며 내 몸에 맞는 드레스 고르는 법, 액세서리 매치 노하우 등을 공개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여성 고객들에게 아야소피아를 알리고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선순환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중국에도 같은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이들과 같은 마케팅 전략이 아닌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3. 사업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의 하나, 투자를 게을리하지 마라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박혜정 대표에게 사업은 부자가 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은행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사생활>을 펴냈던 박혜정 대표는 지금도 각종 투자 정보들을 민감하게 수집하면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사업 외에도 경매를 통해 구입한 건물에서 월세를 받으면서 재테크를 하고 있고, 여기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사업에 투자하는 형태로 부자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04. 주부 임대사업가 박혜영
평범한 주부에서 40억대 임대사업가로

등기부등본도 볼 줄 몰랐던 평범한 주부 박혜영 씨에게는 월급 통장이 하나 생겼다. 남편의 은퇴 걱정을 없애주고 심리 상담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줬던 통장은 부동산 재테크가 가져다준 특별한 선물이다.




“우리나라는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인식이 나빠요. 그러나 편견을 거두고 생각해보면 부동산처럼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것이 있을까요? 부동산에서 자고 부동산에서 일을 하잖아요.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일은 너무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평범한 주부로 살던 박혜영 씨가 부동산 재테크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는 우연했다. 큰아이가 여섯 살이 될 무렵인 1999년 즈음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를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 목동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무려 3년이나 발품을 팔아가며 이사하게 된 아파트는 3년 만에 두 배로 껑충 뛰었다. 의도치 않은 성공에는 철저한 조사가 있었다.

“아이를 위해 이사를 결심했기 때문에 허투루 이사할 수 없었어요. 매주 주말이면 목동 아파트 단지를 찾아갔죠. 부동산에 들러 어느 단지가 더 좋은지 묻고, 유치원과 학교 위치를 직접 파악하고, 공원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아파트 체험도 했어요. 그렇게 3년을 보내니 자연스럽게 아파트를 보는 눈이 생겼죠.”

스스로 부동산에 소질이 있다고 느꼈지만 육아와 가사일 때문에 바로 본격적인 재테크에 뛰어들지 못했던 박혜영 씨는 남편의 은퇴 후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10여 년이 흐른 2009년경 재테크에 뛰어들게 됐다. 등기부등본도 볼 줄 몰랐던 평범한 주부였기에 경매 학원에 등록해 공부하던 그녀에게 귀가 솔깃한 이야기가 들려왔다.

“어떤 분이 원룸 13개를 돌려서 월수입 5백만원을 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눈이 번쩍 뜨이더라고요. 수익형 부동산은 건물 가격의 상승뿐 아니라 매달 월세를 받는다는 두 가지 장점이 있었어요. 바로 저거구나 싶었죠.”

주부에게 생긴 새로운 월급 통장, 수익형 부동산

수익형 부동산으로 재테크 방향을 결정한 박혜영 씨는 원룸촌이 형성된 신림역 인근 지역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파트 매매 당시와 마찬가지로 발품팔이가 시작됐다. 수시로 신림역 일대를 찾아가 유동 인구를 체크하고 연령대까지 꼼꼼히 살폈다. 원룸은 아파트와 달리 건물마다 방향, 재질,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을 찾아다니며 물건들을 많이 보고 보는 눈을 키웠다. 그렇게 6개월의 고생 끝에 26개의 원룸이 있는 건물을 매입하게 됐다.

“밥 먹는 것도 미루면서 급매물들을 보러 다녔어요. 학원에서 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주거지역 순으로 좋다고 배웠는데 제가 매입한 건물은 상업지역 바로 뒤 준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었어요. 4억원 정도 대출을 받아 17억5천만원에 건물을 매입했는데, 8월에 계약을 하고 11월에 잔금을 치르자마자 가격이 19억까지 오르더라고요. 운이 정말 좋았던 거죠.”

그렇게 단계를 거쳐 박혜영 씨는 현재 신림동 원룸 건물, 양평동 아파트형 공장, 봉천동 투룸 건물 등 총 3채를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얻은 수입으로 미뤄뒀던 상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고, 남편은 걱정 없이 은퇴 후 현재 재취업한 상태다. 그녀가 말하는 행복한 재테크는 삶 그 자체다.

“요즘은 은퇴가 빨라지고 평균 수명은 늘었어요. 25년 번 돈으로 남은 50년을 살아야 한다고요. 은퇴를 준비하기 위한 재테크, 행복한 삶을 위한 재테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박혜영의 대박 노하우

1. 경매보다는 급매물을 찾아라
경매는 적은 종잣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일명 특A급이라 할 수 있는 좋은 물건을 찾기 어렵고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전 정보나 공부 없이 도전하기란 쉽지 않다. 박혜영 씨는 경매보다는 급매물을 추천하는 편. 이미 여러 해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아 흥정 과정에서 가격이 깎여 있거나 빨리 처리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는 급매물은 비슷한 조건의 물건에 비해 1억~2억원 이상 가격이 낮은 경우도 있다. 박혜영 씨가 처음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도전했던 원룸 건물 역시 급매물. 인근 건물에 비해 비쌌지만 준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있다는 조건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황이었다. 급매물 목록들을 잘 살피면 합리적인 가격에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

2. 직접 발품을 팔아 정보를 얻는다
부동산은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 얻은 정보가 가장 정확하다. 박혜영 씨는 투자를 예상하는 지역을 늘 찾아가 눈으로 살폈고, 지역 부동산들을 돌며 매물을 보는 눈을 키웠다. 주말과 평일에 수시로 찾아가고 눈으로 확인하면 보는 눈을 키울 수도 있고 자신만의 기준을 확고히 세울 수 있다.

3. 역세권의 진리는 유효하다
유동 인구가 많고 편의 시설, 위락 시설 등의 상업지역이 있는 곳, 넓은 도로와 가까운 지역과 역세권. 박혜영 씨가 말하는 좋은 수익형 부동산 고르는 방법이다. 어쩌면 평범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그래서 더 중요하다. 아파트 역시 로열층, 로열동, 인테리어가 끝난 동이 선호된다. 단순히 가격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조건과 상황을 살피고 그에 따른 가격의 합리성을 따져야 한다. [출처 : 조선닷컴]

사진 방문수, 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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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하이드로 4월 1일부터 전기요금 1% 인하 단행
코로나19 피해 고객엔 최대 477달러 크레딧 제공
BC하이드로(Hydro)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거나 소득이 줄어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기 요금에 대한 환급(Credit) 혜택을 제공한다.1일 부르스 랄스톤(Ralston) BC 에너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보호장구 전략비축물자 거의 고갈
트럼프도 기자회견서 인정
트럼프 "끔찍한 몇주 될 것"
▲ 1일 기자회견 중인 트럼프 대통령./AP 연합뉴스인공호흡기 마스크, 장갑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대응에 필수적인 보호장구 전략비축물자가 미 연방정부에 거의 남지 않은 것으로...
지난주 밴쿠버에서만 8명 사망···반년 사이 최다
▲ (사진=Pixabay)BC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이어가는 와중에 지난 3월 마지막 주 밴쿠버시에서 약물 남·오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밴쿠버시는 1일 성명을 통해 지난...
BC 확진자는 53명 추가···1명 사망
캐나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1000명 이상이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 수 1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BC 보건당국은 1일 오후 정기 기자회견에서 5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어린이 55%가 무증상·경증···검사 전 파악 어려워
젊은층 감염도 심각··· 40대 미만이 전체의 1/3
캐나다 공중 보건국에서 제시한 역학 자료에 의하면,  감염 사례의  29%가 20-39세의 젊은이이며 19세 미만도 4%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급 세부 규정 구체화··· 최소 6주 기다려야
연방정부가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한 ‘캐나다 기업 임금 지원안’의 세부 내용이 새롭게 확정됐다. 1일 빌 모노(Morneau) 재무장관은 연방정부의 긴급 임금 보조금에...
교차로 빨간불 진입·과속 차량에 벌금 부과
▲(사진=Getty Image Bank)이번주부터 BC주 34곳에서 과속 카메라가 본격 가동된다. BC 공공안전부는 1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예고했던 35곳 모든 교차로에 과속 카메라가 설치됐으며, 이 중...
BC 비상사태 기간 2주 연장
‘사회적 거리 두기’는 “당부 아닌 법”
▲ BC 존 호건 수상 (사진=BC Government Flickr)BC가 비상사태(provincial state of emergency) 기간을 2주 더 연장한다. 존 호건 BC 수상은 31일 저녁 빅토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의사 자격증 있는 메달리스트들코로나 현장 달려가 의술 펼쳐"남을 도울수 있다는 것에 감사우린 반드시 바이러스 이길 것" 조이스 솜브록(30)이...
온타리오: 온타리오주에서 260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총 누적 확진 수는 1966건으로 늘어났다. 31일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된...
한인사회에 '가짜뉴스' 횡행···불안감 조장 우려
"거리두기 위반시 벌금 부과" 루머로 드러나
▲현재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에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 내용.최근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가 한인사회에서 기승을...
누적 확진자는 1000명 돌파
▲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사진=BC Government Flickr)BC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5명이 추가되며 총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박사는 31일 정기 기자회견에서 5명의...
실직·이직 등 보험용도 달라졌는지 확인 필요
보험료 납부 불가하면 90일간 유예 가능
▲보험조건 등이 달라졌을 때는 보험료 설정에 반영해 두어야 추후 보험료 혜택을 받을 때 문제가 없다. ICBC는 현재 온라인과 콜센터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 사진=배하나 기자...
정부, 방역물품 대량 구입에 20억 달러 투자
의료 업체 3곳과 손 잡아··· 공급 기반 마련
캐나다가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의료용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연방정부는 개인의료보호장비(PPE)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제조업체들과...
감염 전파 축소와 환자·의료진 편의 제공 목적
▲ 밴쿠버 전역 유료주차장 및 BC주 병원 주차장을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사진=배하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강력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계량 주차...
미국, 14만명 넘어서며 1위사망자는 이탈리아가 1만명 웃돌며 최다독일도 확진자, 사망자 폭증세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6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70만명을 넘어섰다.통계 정보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 0시(세계 표준시) 기준...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30일부터위반하면 징역, 벌금형 등에 처해져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이동 제한 명령(stay at home)’이 떨어졌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수도 워싱턴DC마저 다른 주들의 조치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응급실 의사 작심 발언
“검사 못 받는 숨겨진 확진자 다수일 것”
▲ 션 웜스베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BC보건당국이 코로나19 검사를 너무 적게 한다는 응급실 의사의 발언이 나왔다. 뉴웨스트민스터 로열 컬럼비안과 포트무디 이글 릿지 병원...
피해자 얼굴에 곰 퇴치 스프레이 뿌리고 달아나
▲코로나19 관련 혐오범죄 사건이 발생한 써리 센트럴 역사 인근.지난 주말 BC주 써리 지역에서 한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혐오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국 사망자는 총 89명···BC에서도 2명 추가
▲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박사 (사진=BC Government Flickr) BC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난 48시간 사이에 86명이 추가됐고, 2명이 사망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7400명을 돌파했다.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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