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WHO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광범위한 여행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상황을 가리킨다고 전했다. WHO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이보다 앞선 1월 27일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하는 경보를 발령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중국 전역에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미 보수 진영에서 WHO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의 마사 맥샐리 상원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WHO는 중국을 감싸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공화당 릭 스콧 상원의원도 미 상원에 WHO의 코로나 대처에 관한 조사를 요구했다.
에티오피아 보건부 장관 출신의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 2017년 WHO 수장으로 선출될 당시 중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코로나 사태 대응 국면에서 "WHO 수장이 지나치게 친중(親中) 행보를 보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WHO의 코로나 허위 정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이 중국에 머리를 조아린 탓에 국제사회가 바이러스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WSJ는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3월 11일까지도 팬데믹 사태를 선언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키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말을 무시하고 중국 여행을 금지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보다 앞선 1월 27일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하는 경보를 발령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중국 전역에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미 보수 진영에서 WHO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의 마사 맥샐리 상원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WHO는 중국을 감싸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공화당 릭 스콧 상원의원도 미 상원에 WHO의 코로나 대처에 관한 조사를 요구했다.
에티오피아 보건부 장관 출신의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 2017년 WHO 수장으로 선출될 당시 중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코로나 사태 대응 국면에서 "WHO 수장이 지나치게 친중(親中) 행보를 보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WHO의 코로나 허위 정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이 중국에 머리를 조아린 탓에 국제사회가 바이러스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WSJ는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3월 11일까지도 팬데믹 사태를 선언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키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말을 무시하고 중국 여행을 금지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