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서 진행되는 국책사업, BC 근로자가 누려야”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이 숙련 기술 분야에 향후 3년간 2억41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BC Government Flickr
BC주가 조만간 시작될 캐나다 국책사업에 필요한 노동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3년간 숙련 기술 분야에 2억4100만 달러를 투자해 직업 훈련 예산을 두 배로 늘리고, BC주의 직업 훈련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비 수상은 “주 전역에서 진행 중인 건설, 청정 에너지, 광업,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혜택은 바로 BC 주민들이 누려야 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BC주
근로자들에 더 나은 급여와 안정적인 미래를 갖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마크 카니 총리는 ‘메이저
프로젝트 사무국(MPO)’을 통해 신속 승인 대상으로 추가 추천된 7개
신규 국책사업을 발표했다. 이 중 두 사업은 저비용 청정 전력을 공급할 ‘노스코스트 송전선(NCTL)’ 설치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LNG 시설이 될 ‘Ksi Lisims LNG’ 프로젝트로, 두 사업 모두 BC주를 본거지로 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이 두 프로젝트를 통해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유치되고 수천 명의 숙련 기술자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비 수상은 “이 프로젝트들은 숙련 기술자들이 실제로 현장에 나서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직업 훈련을 대폭 확대해 이러한
프로젝트가 지연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BC주 근로자들이 이러한 일자리에 가장 먼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C주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1인당 지원금을 확대하고, 핵심 산업 분야의 대기자를 해소해, 보다 빠른 훈련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크레인 운전자를
비롯한 숙련 기술자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산업별로 기회가 변화함에 따라 근로자가 원활하게 업종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BC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만 명의 견습생이 등록되어 있으며, 고등학생 등록자도 1만1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숙련 기술자의 교육과 인증을 관리하는 ‘SkilledTradesBC’는
약 90개의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으며, 공공, 노조, 민간 기관에서 약 2만8000석의 견습 및 기초 훈련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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