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고려한 지원 프로그램 시급

▲/Getty Images Bank
최근 BC 내 청소년과 청년층의 자살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BC 검시소(BC Coroners Service)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권고안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BC 검시소 산하의 사망 검토 패널(Death
Review Panel)이 작성한 보고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공중보건, 교육, 원주민, 건강, 자살학(suicidology)
등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작성됐다.
패널 의장 라이언 팬톤은 “이번 보고서에는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권고안이 담겨 있으며, 시행될 경우 BC주 모든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과 청년의 자살은
친구와 가족, 지역사회에 큰 상실을 남기며, 이번 권고안은
위험을 줄이고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BC주에서 9~25세 청소년·청년 435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자살은
어린이·청소년 사망 원인 중 두 번째, 19~29세 청년층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다.
패널은 향후 자살 예방과 공공보건 및 안전 강화를 위한 다섯 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BC주
차원의 자살 위험 감소 프레임워크 수립 및 시행
-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정보 공유, 보고 체계 개선
- 학교 연령대 학생들의 다양성을 고려한 사회·정서 건강 관련 프로그램 점검
- 청소년과 청년의 자살 위험 조기 확인·평가·관리·사후 지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응급 의료 전문가 교육 모델 개발
-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연결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서드 스페이스(Third Spaces)’ 전략 공동 개발
자틴더 바이드완 BC주 검시관은 “청소년과
청년의 자살은 예방 가능하며, 모두가 필요할 때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자살 예방 협회(Canadian Association for
Suicide Prevention)에 따르면, 주변 사람이 자살 위험에 처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면 망설이지 말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다: ▲자살에 대한 생각 ▲약물 남용 ▲목적 의식 상실 ▲불안 ▲갇힌 느낌 ▲절망감 및 무력감 ▲사회적
고립 ▲분노 ▲무모한 행동
▲기분 변화.
보고서는 이러한 징후가 나타난다면 적절한 지원과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1-800-SUICIDE(784-2433)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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