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빅토리아에서 열린 BCGEU 시위 모습 / BCGEU Instagram
BC 공공근로자 노조의 파업 격화로 주 전역의 모든 BC 리커스토어(BC Liquor Store)와 카나비스 스토어(BC Cannabis Store)가 문을 닫으면서, 주류 대란이 번지는
양상이다.
3만4000명 이상의 BC주 공공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 BCGEU는 8일 성명을 통해, BC 정부가 운영하는 리커스토어와 카나비스 스토어의
모든 근로자가 파업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9월 말 20여 곳의
리커스토어 직원만 참여했던 파업은 점차 확대돼, 이제 BC주
전역 234개 매장이 모두 문을 닫게 됐다.
BCGEU의 폴 핀치 위원장은 “파업으로
인한 서비스 차질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조합원들에게는 더 이상
선택지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와 정부의 협상은 지난주 초 잠시 재개됐으나, 임금 인상 폭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양측 간 별다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BC 리커스토어와 주류 유통센터의 파업으로 주류 공급난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과 사설 주류 판매점은 재고가 바닥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9일 BCGEU에 따르면
전면 파업에 동참한 BC정부 산하 부처 및 기업은 주류유통부, 시민서비스부, 재무부, 인프라부 등 11곳에
달한다. 또한 주 전역의 모든 서비스 Service BC 사무실도
문을 닫아, 현재 전체 가입자의 약 75%에 달하는 약 2만5000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BC주의 이번 회계연도 적자는 사상 최대인 116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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