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피노·하이다과이 등 가슴 쓸어내려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BC 당국이 러시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지진 이후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를 공식 해제했다.
이번 지진은 밴쿠버 시간 기준 29일(화) 오후 4시 25분경,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Petropavlovsk-Kamchatsky)에서 동남쪽으로
약 119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의 초기 규모를 8.8로 발표했다. 이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지진이었다.
BC 정부는 지진 직후, 토피노와
하이다과이를 포함한 일부 해안 지역에 최대 30cm 내외의 쓰나미 파도가 밤 11시 30분경 도달할 수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실제로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실제로 하이다과이 최북단 랑가라섬(Langara Island)에서 27cm, 토피노에서는 21cm 높이의 파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주의보가 유지되는 동안 BC 주민들은 해안가 접근을 삼가 달라는 권고를
받았으며, 토피노 시는 해변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BC주 당국은 30일(수) 오전 6시 25분에 발표한 공지를 통해 “이제 어떤 해안 지역도 위험에 처해
있지 않다”며 모든 대응센터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여파는 캐나다뿐 아니라 하와이, 일본, 미국 서부 해안 등지에도 쓰나미 파장을 일으켰고, 수백만 명이 일시적으로
고지대로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는 항구가 침수되며 주민들이 긴급히
건물을 빠져나오다 몇몇 부상을 입었으나, 현재까지 중상자나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여진과 해저 변동에 따라 위험이 수 시간 지속될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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