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활동 감소, 심리적 요인이 영향 미쳐

코로나19 팬데믹이 캐나다인의 비만율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학저널(CMAJ)에 14일
게재된 맥마스터대 로라 앤더슨(Anderson) 조교수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4년간 캐나다 성인의 비만율은 이전 11년에 비해 2배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연구진은 2009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캐나다
전역 성인 74만여 명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해, 팬데믹 전(2009년 1월~2020년 3월)과 이후(2020년 4월~2023년 12월)의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2009년 25%였던
비만율은 2022년 33%로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후에는 비만율이 연간 1%포인트 이상씩 상승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 연평균 증가율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비만 증가세는 특히 20~30대 젊은 성인층과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팬데믹 이전에는 남성의 비만율이 더 높았지만, 팬데믹 이후 여성의
비만율은 9%포인트, 남성은 7%포인트 증가하며 성별 간 격차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또한 백인과 흑인 인구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동양인의
경우 전체 인종 집단 중 비만율이 가장 낮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증가세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팬데믹 관련 공중보건 조치와 신체 활동 감소, 식습관 변화가 비만율 가속화에 크게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고립감이 정서적 폭식 등 부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져 체중 증가를 더욱 악화시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 사회경제적 격차 심화로 인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불균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비만율 증가에서도 불평등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팬데믹 기간 저체중 성인의 비율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비만 예방 정책이 섭식장애나 체중 과도 집착 등 다른 건강 문제를 유발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더슨 교수는 “이러한 추세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수 있으며, 특히 여성과 청년층의 비만율 증가는 장기적인 건강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비만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책적 투자와 연구 개발이 시급하고, 정부와
정책 결정자들이 이를 공중보건의 핵심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비만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특정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시스템 전반에 심각한 부담을 주는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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