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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7-02 14:30

2일부터 신청 접수··· 만 18~41세 대상
소득 따라 최대 1만9000달러 차등 지급



BC주의 공공 인공수정(IVF)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아이를 갖기 원하는 예비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2 BC주 보건부는 BC주 최초의 IVF 공공지원 프로그램이 이날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BC주는 가구당 IVF 시술 1회에 대해 최대 19000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향후 2년간 총 68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7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약 1100~4500건의 IVF 시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은 가계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연 소득이 10만 달러 이하인 가정은 전액을, 25만 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일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시 오스본 BC 보건부 장관은아이를 갖는 것이 소득 수준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부모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 41세 이하여야 한다. 다만 당초 4월에 시작 예정이었던 일정이 지연된 점을 고려해, 4월부터 7월 사이 만 42세가 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항목에는 표준 IVF 사이클뿐 아니라 관련 약물과 일부 시술비가 포함된다. 냉동된 난자나 배아를 이미 보관 중인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반면, 배아 보관비, 기증 난자·정자 구입비, 일부 유전자 검사, 대리모를 통한 임신 비용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반드시 불임 클리닉 전문의를 통해 이뤄져야 하며, 접수 순서대로 심사된다. 지원금은 개인이 아닌 의료기관에 직접 지급된다.

 

현재 시술은 ▲Olive Fertility Centre(밴쿠버·써리·빅토리아·켈로나) ▲Grace Fertility and Reproductive Medicine(밴쿠버) ▲Pacific Centre for Reproductive Medicine(버나비·빅토리아) 3개 기관에서만 가능하다. 거주지가 먼 신청자는 일부 교통비에 대한 별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BC 정부 웹사이트(www2.gov.bc.ca/gov/content/health/accessing-health-care/publicly-funded-ivf-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불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은 12개월 이상 피임 없이 정기적인 성관계를 가졌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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