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 파업 3개월 만에

약 3개월간 이어진 노사 분쟁 끝에 라이프랩스(LifeLabs) 노사가 새로운 합의에 도달했다.
21일 라이프랩스는 주정부 임명 중재인이 제시한 권고안을 바탕으로
BC 일반 근로자 노조(BCGEU)와 3년간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CGEU는 라이프랩스 소속
약 1200명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다.
라이프랩스 측은 “이번 과정 내내 BCGEU의 협력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아온 강력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라이프랩스 노사의 단체협약은 지난해 4월 만료됐으며, 노조는 작년 11월 실시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8%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당시 노조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임금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양측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올 2월부터 노조는 BC주 전역에 있는
100여 곳의 라이프랩스 센터에서 순차 파업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이에 환자들은 라이프랩스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한 달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합의의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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