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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생각나는 약국이 되겠습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8-30 09:40

<힐링약국>, 노스로드 코리아타운 센터서 오픈
전문적이고 친절한 남매 약사의 약·의료 상담



전문성과 친절을 모두 갖춘 약국이 노스로드 한인타운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버나비 한남 슈퍼마켓 플라자에 위치한 힐링약국을 방문하면, 이익주·시현 약사 남매가 친절한 목소리로 고객들을 반긴다.

 

UBC에서 나란히 약학을 전공한 이익주·시현 약사 남매는 월마트 약국 등에서 7~8 동안 약사로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이익주 약사는 후배들의 실무실습을 담당하는 프리셉터(preceptor) 약사, 이시현 약사는 UBC 약대에서 강의하는 모교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체인의 약국(노스밴쿠버 월마트)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었던 이익주 약사는 처음엔 따로 약국을 개업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친절한 한인 약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한인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관련 상담뿐만 아니라 도와드릴 있는 부분이 아주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을 다루시기가 어렵고 언어적 장벽 있기 때문에, 받을 있는 여러 의료 혜택이나 적용되는 보험을 제대로 누리지 못해 안타까웠어요.  파상풍 접종이나 니코틴 패치 3개월 제공 , 무료로 받을 있는 혜택이 아주 많거든요. 하지만 대형 약국 소속 약사로 일하다 보면 시간도 부족하고 윗선의 압박도 있기 때문에 도움을 드리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죠.”





어떻게 하면 많은 한인들을 도울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동생인 이시현 약사와 의기투합해 약국 문을 열게 됐다. 노스로드 한인타운에 개업한 것도 바로 한인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다.

 

최근 BC에서는 가정의(family doctor) 부족난이 심화되면서 제대로 진료나 처방전을 받기도 어렵고, 워크인 클리닉의 대기 시간은 끝이 없다.

 

이에 힐링약국은 고객과의 자세한 상담, 혈압·혈당 체크를 통해 전문의에 리퍼럴(referral) 해주면서 병원과 환자 사이의 중간다리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한, 효과적이고 올바른 약과 영양제 복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물론, 처방전이 없이도 고객에게 알맞은 약을 지으며 추천해준다.

 

게다가 이시현 약사는 당뇨 전문 교육자 코스(Certified Diabetes Educator) 이수해 당뇨에 대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고, 미술을 이용한 심리 치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익주 약사는 한인 분들이 몸이 편치 않거나 의료에 관련한 상담이 필요할 제일 먼저 떠올리는 약국이 되고 싶어요. 굳이 구입할 약이 없더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힐링약국을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힐링약국 Healing Pharmacy>

장소: Unit #9- 103 4501 North Road Burnaby (한남 슈퍼마켓 코리아 플라자. 동서전자 옆에 위치)

웹사이트: www.healingpharmacy.net

전화번호:  (604) 420-0756

영업시간: ~ 오전 9~오후 7(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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